사회/경제

재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민간소비심리 위축

벙커쟁이 2014. 4.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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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사고로 인해서 온국민이 비통함에 빠져 있고 더불어 기업들은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화려한 CF등을 자제를 하고 있고 아울러 중고등학교에서는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시키기에 이르렀고 다가올 5월의 황금연휴에 여행을 계획해 뒀던 사람들은 줄줄이 여행을 취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 백명의 목숨을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재난은 결국 그 파장이 작게는 수천에서 수십만명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을 해 보게 됩니다.


■ 소비심리 위축이 불러올 파장 


[카드, 마트, 백화점 등 매출하락]

4월 9일~13일 대비 세월호 사고 이후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주요5개 신용카드사 신용판매가 7.6% 정도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최소 1.6%에서 2.8% 가량 줄어 들었고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지난 16일 부터 20일까지의 매출이 전년대비 2.5~3.9%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장 사고의 여파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여행등의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 민간소비 감소로 이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일자리 감소, 경제성장률 둔화]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소비 부진의 요인별 분석과 경제적 파급영향' 보고서에 따르자면 약 4조 9천억원의 민간소비가 감소할 경우 약 11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감소를 하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낸 바가 있습니다.


지난 2013년 2분기 우리나라 민간 소비는 약 170조9,05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대비해서 만약 민간 소비가 1%만 준다고 하여도 1조7,090억5,000만원가량의 소비감소가 일어나게 됩니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대비해서 보자면 전년대비 1%의 소비감소만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약 3만 8천여개의 일자리가 이번 사고 여파로 인해서 날아가 버리는 상황이 된다고 하는 것이죠.


물론 과거 사례들에서 본다면 일시적인 현상이라 말을 할 수도 있겠으나 이번 사태의 경우는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를 않을 것 같아서 상당히 걱정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재해야 최선을 다하여 방비를 한다고 하여도 인간이 그 한계를 극복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어서 민간소비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가 있었고 과거 사례는 요즘과 같이 매체가 발달하지 않은 상황이였기에 온 국민이 이토록 참담한 현장을 속속들이 알 수가 없었으나 이번 사태는 자연재해가 아닌 명백한 인재였고 더불어 사고 현황이 각종 매체와 SNS 등을 통해서 빠르게 전파가 되어서 온 국민을 참담하게 만들었던 상황이라 소비심리 위축이 쉽게 풀리지 않을 듯 해 보입니다.


무사안일한 안전 불감증이 나라 전체에 미치는 파장을 생각해 본다고 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향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를 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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