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환율과 국제유가로 비교해 본 휘발유 가격 더 내려야 한다

벙커쟁이 2014. 5.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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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원화가치가 크게 올라서 수출업계의 타격이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판매하는 업체들에게는 이 기회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계속되는 무역수지의 흑자가 우리나라 지속적인 달러의 유입을 이끌어 내 우리나라 원화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도 우리나라 환율가치를 높이는 데에 크게 한몫을 하고 있는 듯 하구요.


암튼 거두절미 하고 현재 휘발유 시세를 보니 현재의 환율가치로 따져 봤을 때에는 가격을 좀더 내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는데요. 최근 3년간 국제유가와 환율을 비교해 가면서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 휘발유 가격 더 내렸으면 하는 이유 


아래 유가표는 최근 3년간 국제 유가그래프를 나타내고 있는 것 입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금융)


[두바이유 가격변화 추이]


[브렌트유 가격변화추이]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변화 추이]


5월 15일자를 기준으로 해서 위와 같은 내역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체평균 약 12% 정도 하락을 한 반면 휘발유 가격은 현재 최고가 대비 181.5원 하락을 을 해서 약 10% 정도 하락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구분

최고

현재

차이

하락비율

두바이유(배럴당)

123.51

105.56

17.95

15%

브렌트유(배럴당)

126.22

110.19

16.03

13%

WTI(서부텍사스유, 배럴당)

110.53

102.37

8.16

7%

평균

120.09

106.04

14.05

12%

 휘발유 가격(원)

2083.51 

1869.97 

181.5 

10% 


반면 최근 3년간의 원달러 환율을 한번 비교해 볼까요?

최근 3년간 최고가를 찍었던 2012년 당시에 비해서 환율은 현재 1,026원으로 약 15% 가량이 하락을 한 상태 입니다.

즉 과거에 기름을 수입해 올때 보다도 환율차이만으로도 15% 싸게 기름을 사 올수가 있다고 하는 것이죠.

따라서 국제 유가도 하락을 평균 12% 가량 하였고 달러가치도 15% 가량 하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 대비 고작해야 10% 정도 밖에는 내려가지 않은 것입니다.

이번 환율하락으로 인해서 정유사들은 막대한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가뜩이나 소비위축으로 인해서 경기전망이 좋지 않을거라고 하는 상황에서 휘발유가격이라도 현재 환율시세에 맞게 조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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