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슈

태국 계엄령 선포 계속되는 잉락 친나왓 실각 후 계속되는 정국불안

벙커쟁이 2014. 5.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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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계엄령 소식이 결국 들려 오고 있는데요.

지난해 부터 반정부 친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아온 태국이 이번에는 태국 계엄령 소식까지 이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작년도 부터 올 초까지 태국에 있으면서 계속되는 정국 불안을 눈으로 목격해 오던 터라 이번 계엄령 선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이 되긴 합니다.


태국 사람들이 워낙에 남의 일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사람들이라 그리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관광산업 등에는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 태국 계엄령 선포, 불안안 정국, 여행 등 자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올해 태국은 반정부 시위가 극을 달해서 여러명의 사망자와 사상자가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을 하기도 했었죠.

태국 계엄령 선보가 되기 이전에도 각 관광지 등이 시위등으로 인해서 차량이 통제가 되거나 혹은 시위대의 점거로 인해서 위험해서 제대로 된 관광을 하기가 어렵긴 했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시위로 인해서 대사관 측에서도 교민들에게 주의를 당부를 했었고 여행객들에게도 주의를 하라고 하기도 했었죠.

아울러 관광객들의 긴급 수송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었던 심각한 상황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잉락 친나왓 총리는 태국의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자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등 나름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였지만 결국 이 또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었죠.  당시 혼란한 상황 때문에 군부 계엄령이 선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으나 그당시 군부는 중립을 선언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계엄령이라는 극단의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잉락 친나왓 총리가 권력 남용이라는 이유를 들어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판결을 받아 실각을 하게 되면서 부터는 군부 개입은 사실상 기정 사실화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계엄령 선포는 어쩌면 정해진 순서 였다고 봅니다.  항상 태국이란 나라는 문제가 생기면 군부가 개입을 하는 경향이 있었으니까요.

아울러 군부는 현재의 반정부 세력쪽일 가능성이 많고 그 배우에는 아마도 국왕세력이 있을 것이 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오전에 주태 대한민국 대사관의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아직 태국 계엄령 선포에 관한 어떤 공지사항 같은 것은 확인을 해 볼 수는 없었습니다. 대사관 측도 아직까지는 특별한 이슈라고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모르니 혹시라도 태국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교민들은 대사관 공지사항을 예의 주시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지난 15일까지 치랑라이 지역의 지진에 대한 사항은 공지로 올라와 있네요.

태국 계엄령 선포에 관한 사항은 특별히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된 상태 입니다.

[5월 15일 치앙라이 여진에 관한 대사관 공지]


지난 3년간 태국환율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라 지금 여행가기는 정말 딱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태국 계엄령 선포라고 하는 상황이 불안하여 여행을 가기가 좀 꺼려 지는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그래도 미리 계획이 잡혀서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면 혹시 모르니 위험 지역의 여행은 자제를 하시고 특히나 아직까지는 입는 옷 색깔에 주의를 하실 필요는 있다고 보여 집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옷은 가급적 입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여튼 다 시드는 생각은 이번 태국 계엄령 선포를 통해서 본 바 태국은 여전히 왕과 군대가 지배를 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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