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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 악녀 3인방의 몰락과 신들린 연기 그리고 훈훈한 마무리

벙커쟁이 2014. 6. 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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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가 6월 20일 12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10회정도 정도를 남겨 두고는 좀 억지스런 설정이 있어서 지루한 모습을 보여 주는 듯 한 느낌이 있기도 했었으나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는 억지스런 설정에 따른 지루함을 잊게 만들기에 충분할 만큼 너무나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마치 눈 앞에서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 지는 듯한 느낌을 줄 만큼 사람의 혼을 쏙 빼 놓는 연기를 했었기 때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 악녀 3인방의 최후 그리고 신들린 연기


1. 최고의 악녀 장채리(조안)

이번 드라마에서 최고의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악녀중의 악녀는 바로 장채리 역할을 맡았던 조안이 아닐까 합니다. 악역보다 착한 연기에 오히려 어울릴 듯 하였지만 조안의 신들린 악역 연기는 단연 최고라 말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빛나는 로맨스의 주인공은 단연코 장채리역을 맡은 조안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드라마의 일등공신은 단연코 조안이라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MBC 장채리역(조안)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청운각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모략을 꾸미는 그녀는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참 이쁜 외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대 확 쥐어 박고 싶을 정도로 미운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나 연기를 잘 했으면 그런 마음이 들게끔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빛나는 로맨스 마직막회 에서는 끝내 자신의 야욕을 이루지 못하고 오빛나를 죽이려고 자신의 어머니인 김집사가 던진 화분에 맞아서 비참한 최후를 맡이하게 되고 말죠. 다행이 죽지는 않는 것으로 나오게 되나 머리를 맞아서 지능이 낮아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 듯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면 이렇게 어긋날 수도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기도 하였습니다.

ⓒMBC 장채리역(조안)


2.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여인 김집사 애숙(이휘향)

자신의 야욕과 자식의 성공을 위해서 청운각으로 침투한 김집사는 이 드라마에서 악행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기, 횡령, 살인미수, 협박, 꽃뱀 등 정말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르는 악녀중의 악녀 역할을 하는 인물로 등장을 하여 역시 신들인 연기를 보여 줬었죠.

ⓒMBC 김집사 역(이휘향)


이휘향은 한때 섹시한 이미지의 대명사 였는데 드라마 막판에는 악행이 탈로나서 노숙자 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결국 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 에서는 자신의 던진 화분으로 딸을 죽일뻔 하게 되는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게 됩니다. 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 에서는 미친여자 연기까지 정말 이휘향은 최고의 연기자임이 분명한 듯 합니다.

ⓒMBC 김집사 역(이휘향)


3. 이태리 싸모님 견미리

신분상승을 위해서 남의 안주인 자리까지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뺑소니 사고까지 내 살인을 저지르고도 자신의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온갖 협박과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등장을 하죠.

때로는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결국 악행이 탈로나는 과정에서 역시 신들린 연기를 선보여 주죠.

드라마 상에서 이름도 참 잘 지은 듯 합니다.  이태리 싸모님~!

ⓒMBC 이태리 역(견미리)


결국은 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 에서는 개과천선을 하고 자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예전에 대장금과 주몽에서도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각인을 시키더니 이번에도 악역 연기로 다시한번 그 입지를 굳히게 되었군요. 딸인 이유비 역시도 연기자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다 어머니인 견미리의 피를 물려 받아서 그런거 아닌가 합니다.

ⓒMBC 이태리 역(견미리)


4. 악녀는 아니지만 배우 홍요섭의 신들린 연기 역시 최고였다

빛나는 로맨스에서 장재익 교수로 등장을 하였던 배우 홍요섭은 이 드라마에서 국문학과 교수이자 소설가로 이미지에 맞게 정말 자상한 아버지로 등장을 합니다.

하지만 장채리의 악행을 알고 화를 내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였습니다.

입술을 덜덜 떠는 장면은 마치 그가 연기가 아닌 현실 상황에서 그런일을 당하고 있다는 것으로 느끼게 할 만큼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 주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MBC 장재익 역(홍요섭)


이제 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가 방영이 끝나서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해서 아쉽게도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중간에는 구원파 신도인 전양자가 이 드라마에 출연을 하여서 논란이 되자 도중 하차를 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었으나 배우들의 신들인 연기가 이 드라마를 꾸준히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든 원동력이 아니였나 합니다.  다행이 막장으로 드라마가 나가는 듯 했으나 빛나는 로맨스 마지막회 에서는 훈훈하게 정리가 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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