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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지 태국여행 경비 줄이는 노하우 알아보기

벙커쟁이 2014. 7. 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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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군요. 요즘 원달러 환율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몇년만에 찾아온 해외여행의 최적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나라 원화가치가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예정일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달러 가치는 그리 올라가지 않을 듯 하고 반대로 최근 3개월간 금값만 대폭 오른 듯 합니다. 여튼 올 여름휴가지 선정은 다들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으로 나가실 분 그리고 특히나 태국여행을 선택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태국여행 경비 줄이는 노하우를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정리를 해 보고자 하니 참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 태국여행 경비 줄이기 1, 프로모션 항공권에 혹 하지 말것! 



태국은 계엄령에 쿠테타까지 좀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듯 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정치적 불안이라 사실 관광객들이 여행을 다니는데에는 위험지역만 안가거나 튀는 행동만 하질 않는다고 하면 요즘같은 때가 여행의 최적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가끔 저가 항공사들이 프로모션 항공권 행사를 하곤 합니다.  지난 5월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항공권의 경우 정말 저렴하긴 하더군요. 10만원대 중반으로 방콕까지 갈 수 있는 표를 구할 수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최근에는 진에어진마켓에서도 행사를 가지고 있더군요.


프로모션 항공권은 일정변경이 안되서 취소시 수수료가 비싼편

꼭 알아 두셔야 할 사항은 프로모션 항공권은 거의다 일정변경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서 일정 변경을 하고자 할 경우 아예 취소를 하고 티켓을 새로 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에 취소수수료 + 새로구입하는 항공료가 들어가서 결국 훨씬더 비싼 표를 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그 날짜에 여행을 떠난다고 확신을 하시는 분들만 프로모션 항공권을 구입 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가격비교 사이트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금물 입니다.  오히려 스카이스캐너 같은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통해서 항공권을 구매하시는 경우 프로모션 항공권 보다 더 저렴한 티겟을 구할 수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저렴해 보이는 것이 아닌 정말 저렴한지를 반드시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통해서 한번더 확인해 보시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 태국여행 경비 줄이기 2, 저렴한 호텔을 찾기만 하지 말것! 



방콕크기는 서울의 3배에 가까워...

가족여행이나 혹은 커플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태국여행 경비를 줄여 보고자 저렴한 호텔을 찾으시려고 할 듯 합니다. 그래서 나름 내공을 발휘하신다고 아고다나 익스피디아 같은 곳에서 열심히 가격비교를 해 가면서 쓸만한 호텔을 찾아보시기 위해 노력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플이나 가족이 지내신다고 하면 아무리 저렴한 호텔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3성급 이상을 찾으셔야 그나마 잘 만한 곳을 찾을 수가 있을 텐데요.

나름 저렴한 곳을 찾아서 기뻐 하실 수도 있지만 방콕만 하더라도 그 크기가 서울의 3배에 가깝습니다. 어디 변두리 구석탱이에 있는 호텔에 머물게 되시면 교통지옥이라 할 수 있는 방콕에서 매번 택시로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거나 혹은 계산기 두드려 보면 호텔비에 택시비 더하면 중심가에 있는 좀더 비싼 호텔에서 지내니만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현지 사정에 밝으신 분들이 아니라고 하면 나름 저렴한 호텔을 찾으셨다고 해도 낭패를 보기 쉽상이니 방콕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격 보다는 입지조건을 우선적으로 고려를 해 보셔야 합니다.


호텔만을 찾지 말고 콘도로 눈을 돌려 보시길...

호텔은 아무리 저렴하다고 할 지라도 두 사람 이상이 그런데로 편하게 머물고자 할 경우에는 방콕에서는 조식이 포함된다고 하면 하루 5~6만원 이상은 주셔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고는 조식에 청소정도 밖에는 없을 듯 하네요.

하지만 그 정도 돈이라고 하면 한인 분들이 운영하는 정말 멋진 수영장, 헬스장, 입구에 삼엄한 경비가 있는 콘도에서 안전까지 보장받아가 가면서 더불어 한인 업주분의 주변 여행지에 대한 한국말 안내까지 받아가면서 아주 편안하게 지내실 수도 있고 보통 하루 2만원 내외에서 수영장에 헬스장 까지 갖춘 콘도들도 찾아 보면 제법 있습니다.

다만 조식을 안주고 청소를 안해 준다는 것 뿐이지 시설이나 가격면에서 호텔을 능가하는 곳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또한 숙박업을 하는 한인 업주분들은 소문에 민감하셔서 그런지 대체로 엄청나게 친절하셔서 현지 여행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폰 이용방법 부터 시작해서 저렴한 여행지 정보까지 가이드들이 주지 않은 저렴한 실전 여행팁을 팍팍 전해 주십니다.  즉 호텔 프론데스크에서 안내 받을 수 없는 그런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훨씬더 좋을 수가 있다는 것이죠.


■ 태국여행 경비 줄이기 3, 파타야 지역으로 여행을 가고 싶으신 분들은? 



파타야 지역으로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휴양의 목적보다는 유흥의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듯 합니다. 그 곳에는 워킹스트리트 라고 하는 유명한 환락가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휴양이 아닌 유흥만이 목적이시라면 굳이 파타야에 장시간 머무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곳은 숙박비도 그렇고 뭐든지 다 비싸서 여행경비를 줄이기는 어려운 곳이니까요.

방콕에서 버스로 2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가 있는 곳이고 공항에서도 가는 버스들이 많으니 방콕에 머무시다가 하루 정도 버스로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사실 하루 정도 보고 나면 그리 볼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타야가 유흥으로 유명하다고는 하나 태국의 수도인 방콕을 따라올 수는 없으니까요.


■ 태국여행 경비 줄이기 4, 팁에 대한 생각 



로마에 가면 꼭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태국이 관광산업이 주를 이루는 국가이다 보니 팁문화가 발달되어져 있기는 하지만 유난히도 한국분들이 그 어떤 나라사람들 보다 팁에 후한 편입니다.

그래서 태국에서 택시를 타면 기사들이 잔돈을 잘 주려고 하질 않고 식당에 가면 노골적으로 잔돈을 동전으로 가득 담아서 내옵니다. 따라서 택시를 탈 때에는 항상 잔돈을 동전까지 많이 준비를 해 두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하고 식당에서 테이블 계산을 했을 경우 거스름 돈으로 동전을 잔뜩 담아 왔다고 하면 팁을 한푼도 주지 말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팁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한 서비스 이상을 받았을 때 고마운 마음에 주는 것이지 노골적으로 달라고 해서 주는 것은 팁이 아닌 갈취라 여겨 집니다. 따라서 진심으로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느껴지셨을 때 팁을 주시고 그렇지 않다고 하면 팁에 인색하셔야 합니다.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인 것이 바로 팁이니까요.


■ 유흥을 목적으로 가시는 남성분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 



얼마면 되겠니?

많은 남성 분들이 태국을 기생관광의 나라쯤으로 여기시고 포커스를 거기에 맞춰서 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요. 가끔 지식인이나 여행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태국에서 재미나게 3박 4일 정도 다녀 올려고 하는데 얼마가 필요한가요? 라고 질문을 던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유흥을 목적에 두고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 현금인출기 호구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태국으로 떠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체 3박 4일 동안 얼마나 그 나라에 가서 돈 자랑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은 3박 4일 동안 1~2백만원 정도씩 쓰고가는 것에 대해서 그리 대단하다 여기지도 않을 뿐더러 얼마면 될까? 하는 결심을 하는 순간 부터 여러분들의 호주머니는 그냥 열려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착각은 금물!

아울러 예전에도 태국여성들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지만 떠도는 유언비어만 믿고 몇일 머물면서 자신이 태국에 단 몇일 머물면서 순진한 태국여성을 꼬신거라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99%는 그 반대 입니다.

오히려 메뉴얼까지 갖춘 직업여성들이 여러분들을 잘 등쳐먹었다고 생각하고 공항까지 따라와 눈물을 흘려가면서 여러분들의 주머니에 들어 있는 동전까지 털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혹여 그런 경우를 당하셨다고 하면 한국 돌아와서 계속 연락하면서 한국에서 선물까지 붙여 주고 또 갈게라고 하면서 한국에서 어설픈 스폰서 역할까지 하는 분들도 계시는 듯 한데요. 2~3일 만나서 타국의 남자에게 자신의 인생을 걸 여자가 과연 있을까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자신에게 있을 것이라고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보다도 더 많은 태국여행 고수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작은 지식이나마 경험을 했던 사항들을 알려 드리고자 하는 것이니 태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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