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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피소 사건, 씁쓸한 연예계의 현실 스타가 뭐길래...

벙커쟁이 2014. 7.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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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 피소 사건이 SBS뉴스에서 단독 보도가 되면서 지난 2011년 해외원정 도박 파문으로 인해서 방송계에서 퇴출을 당했던 신정환씨가 다시 한번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되었네요.

이번 신정환 피소사건은 도박사건이 터지기전 부터 그 발단이 시작되었긴 하지만 오랜 시간 자숙을 하고 언젠가는 방송에 다시 복귀를 할 것으로 예상을 했었던 신정환씨가 이번 사기피소 사건으로 인해서 아마도 영영 방송에서는 못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 듯 합니다.  아울러 연예계의 씁쓸한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건이여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한때는 화려했던 방송인 신정환, 하지만 신정환 피소 사건으로 방속복귀 어려울 듯! 


ⓒ SBS 신정환 피소


아직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무엇이라 단죄를 할 수가 없는 것이 이번 신정환 피소 사건이긴 하지만 피해자측 주장에 따른 언론 보도만 놓고 보자면 이번 신정환 피소 사건은 2010년 3월경에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이때만 해도 방송인 신정환씨는 한마디로 말해서 참 잘나가던 시기였으니까요.

ⓒ SBS 신정환 피소 사건 보도


신정환 피소, 관행이 빚은 참극은 아닐까?

2010년 당시 한창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MC로 그리고 패널로 활약을 하고 있었던 방송인 신정환씨에게는 어느 정도 트레이닝이 된 사람에 대해서는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장담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였을 듯 합니다. 한창 잘 나가는 연예인들에게는 일종의 끼워팔기 라고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 SBS 신정환 피소 사건 보도


자신이 출연하는 조건으로 신인급을 PD와 협의해서 출연을 시키고자 하는 일은 당시에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였을 듯 합니다.  따라서 2010년 3월경 연예인 지망생인 24살 아들의 어머니인 이모씨로 부터 트레이닝을 시켜주고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방송에 출연을 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총 1억원 가량의 돈을 받았던 모양 입니다.

ⓒ SBS 신정환 피소 사건 보도


2010년 3월 당시에는 신정환씨가 MC를 맡고 있었던 방송은 절친노트가 있었는데 아마도 그 프로가 아니였을까 하는데요. 하지만 해당 프로에는 출연을 시키진 못했던 모양입니다. 절친노트는 2010년 1월에 첫방을 시작하여 5월에 방송이 종영이 되었으니까요.

ⓒ SBS 신정환 피소 사건 보도


도박사건 파문,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정환 피소

그런데 잘나가던 방송인 신정환은 2011년 도박사건으로 인해 구속을 당하게 되면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이 되 버린 상황이였고 돈을 받았긴 했지만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 SBS 신정환 피소 사건 보도


하지만 그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는 부모와 적극적으로 만나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받았던 돈을 돌려주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돈도 돌려주지 않았고 돈을 받은 부모의 아들을 방송에 출연시킨다는 약속도 이행을 못하다 보니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이죠.  결국 이번 신정환 피소 사건으로 인해서 신정환은 1억보다도 더 큰 손해를 스스로 짊어지게 될 듯 합니다. 바로 방송계에서의 무기한 퇴출이라는 것으로 말입니다.


신정환 피소, 착각과 환상, 돈으로 연예계 진출해서 성공할 수가 있을까?

끼와 실력을 중시하는 연예계에서 24살까지도 연예계에 진출을 하고 있지 못했던 자녀가 아무리 잘나가는 방송인에게 1억원이라는 돈을 건내고 설령 방송에 한두번 출연을 할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돈만 날릴 것이라는 것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도 여러차례 보도가 된 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수없이 많아진 기획사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방송에 출연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실력이 되지 않는것 방송을 할 수 있는 끼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 SBS 신정환 피소 사건 보도


꿈은 이루어 진다 말을 하지만 연예인의 끼는 천부적으로 타고나야 하고 거기에 훈련이 더해 져야 비로서 스타가 만들어 질 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 신정환 피소 사건에서도 볼 수가 있듯이 자녀의 환상을 돈으로 현실화 시키려고 한 부모의 잘 못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이번엔 돈으로도 안되니 자녀의 부모는 법적인 수단까지 동원을 하겠다는 것이죠.


이번 신정환 피소 사건은 무책임했던 신정환도 그렇고 그릇된 자녀 사랑이 빚어낸 부모도 그렇고 두 사람 모두 비난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울러 자신의 자녀 또한 이러한 추한 사건과 연루가 되었기 때문에 자녀가 그토록 소원하던 연예계 데뷔의 희망은 저 태평양 앞바다 한가운데에 내다 던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그 어떤 기획사도 방송PD들도 신정환 피소와 같은 불미스런 사건과 연루가 된 사람을 방송에 데뷔시키고 싶어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죠.

ⓒ SBS 신정환 피소 사건 보도


예전에 제가 알고 지내던 어떤 프로듀서 한분이 가수 트레이닝을 시키며 이런 말을 하더군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자 한명도 못 꼬시는 남자는 연예인 하기 힘들다고...

한명의 여자의 마음도 사로잡지 못하는 남자가 어떻게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느냐는 말을 했었는데 바로 그것이 타고난 끼라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런 주체할 수 없은 끼가 없는 이상 괜히 돈날리고 자녀의 인생까지 망치는 누를 범하지는 말하야 할텐데 이번 신정환 피소 사건은 절대 살 수가 없는 자녀의 끼를 돈을 주고 사려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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