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 보니 승객 7명으로 최종 확인, 창원버스사고 블랙박스

벙커쟁이 2014. 8. 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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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창원시 진동면 사동리 일대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서 급류에 휘말려 안타까운 목숨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을 했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버스안에 몇명의 탑승인원이 있었는지 조차 밝혀지지 않았었는데요.

결국 오늘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의 화면중 일부가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되면서 버스안에 타고 있었던 인원이 버스기사를 포함해서 남자 두명 여자 다섯명 이렇게 해서 총 7명의 인원이였던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 탑승인원 7명 최종확인, 하필 왜 농로로 갔었나?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 일부화면 캡쳐


창원쪽에서 진동면으로 마침 출퇴근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당시의 상황을 들어 보니 진동면으로 향하는 길은 당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오전 8시 30분 경 출근을 하고 있을 때에는 특별히 교통통제는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 뒤에 연락이 왔었는데 진동 일대가 물폭탄으로 인해서 불바다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긴 했었습니다.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 일부화면 캡쳐


이번에 사고가 난 71번 버스의 경우에는 이번에 내린 폭우로 인해서 차량이 통제되는 구간으로 인했던 것인지 원래의 노선으로 이동을 하질 못하고 정해진 노선을 이탈하여 농로로 움지였었다고 하는데요.

버스가 급류에 휘말릴 정도의 도로 였다고 한다면 역시나 그곳 도로 역시도 차량 통제를 제대로 했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 일부 복원


이번에 복원이 된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에는 물에 휩쓸려 가던 시내버스 내부의 모습이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고 하는데요.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 일부 복원


실제 전체의 영상은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되질 않고 일부 캡쳐된 장면만 공개가 되었습니다.

경상남도 경찰청이 27일 공개한 영상은 총 38초 정도의 분량으로 당시 진동면의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71번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뒤 떠내려가다가 결국 교각에 부딪히게 되는 참담한 장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합니다.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 일부 복원


공개된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이미 버스는 물에 잠겨져 있는 상태였고 위험을 느낀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쪽으로 몰려 오자 운전기사 정모씨가 앞 출입문을 개방을 하였으나 결국 거센 물살로 인해서 기사를 비롯한 승객들 모두가 탈출을 하지 못하고 끝내 2명은 숨진채로 발견이 되었고 나머지 5명은 현재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창원버스사고 사망2명, 실종5명


참고로 이번 창원버스 블랙박스 영상은 경상남도 경찰청이 공개를 하긴 하였으나 언론사에 직접 영상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을 하였다고 하니 일반 대중들은 창원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볼 수는 없을 것이고 이런 안타까운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좋지 않을 듯 합니다.

창원버스 블랙박스 언론사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


여튼 남은 실종자 분들이라도 찾아야 할텐데 지금 진동면이 바다와 접해 있고 해안가의 물들이 흙탕물로 뒤덥혀져 있어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속히 실종자 분들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또한 버스회사측에서 무리한 운행은 없었는지 그리고 경찰들의 도로 통제가 제때 이루어 졌는지 등도 면밀히 살펴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 여겨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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