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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유리 악녀연기 보증수표의 예견된 출연

벙커쟁이 2014. 10.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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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유리편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왔다 장보리가 끝나고 난 뒤로는 워낙에 실감나는 이유리의 악역연기를 봐서 그런지 드라마 제목이 왔다 장보리가 아니라 떳다 이유리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더군요.

흥행의 드라마를 보고난 후유증이 심한건지 장보리가 끝난 후에는 마땅히 볼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정말 재미나게 드라마를 본 듯 합니다.


과거에도 이유리는 MBC드라마에 출연을 하여 신들린 악역연기를 펼쳐서 주인공이 뒤바뀐 듯한 느낌을 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왔다 장보리의 진정한 스타는 연민정 역할을 맡았던 이유리가 아니였나 합니다.


■ 힐링캠프 이유리 악역연기의 보증수표 


ⓒ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란 역 이유리


▷ 비슷한 느낌 다른 스토리의 악녀연기를 펼쳤던 이유리

예전에 김현주가 주연을 맡았던 MBC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줄로 압니다.

당시 '반짝반찍 빛나는' 이란 드라마는 시작당시 8~9%대의 저조한 시청율을 보였으나 드라마 막바지에는 25%의 시청율을 넘기며 흥행을 기록했던 드라마로 당시 이 드라마에서도 이유리가 출연하여 신들린 악역연기를 펼쳤던 적이 있었죠.


드라마의 스토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산부인과의 실수로 인해서 운명이 뒤바뀌게 된 출판사 재벌의 딸 이유리는 고시원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가난한 집에서 길러지게 되어 처음에는 엄마를 도와서 비교적 착한 딸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사법고시 준비생을 만나 지극정성으로 뒷바라지를 하여 가난한 운명을 뒤바꿔 보려고 하지만 결국 배신을 당하여 자살까지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부잣집 딸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터는 키워주신 부모님을 버리고 욕망의 화신으로 돌변을 하게 되죠.

ⓒ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란 역 이유리


부잣집의 딸이 된 이유리는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원래 가난한 집딸의 딸(김현주)이 자신의 운명을 빼앗았다는 것에 분노하여 그녀를 괴롭히고 심지어 그녀의 남자까지 빼앗기 위해서 온갖 악행을 일삼으며 심지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생부마저도 나락의 길로 빠져들게 만드는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서슴치 않게 됩니다.

ⓒ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김현주에게 따귀를 갈귀는 장면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ㅠ


하지만 드라마 종반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가난하지만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로 돌아와 참회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였죠.

당시 이 드라마가 그래도 좋았던 것은 신분이 아닌 사람의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마지막에는 보여 줬었기 때문이 아니였나 합니다. 당시 이유리는 이 드라마로 인해서 2011년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여할 만큼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줬었죠.

아마도 힐링캠프 이유리편 에서도 이 드라마에 대한 언급은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국밥집 딸로 다시 탄생한 악녀 이유리

'반짝반짝 빛나는'이란 드라마가 끝난 후 이유리는 다시 한번 왔다장보리에서 국밥집 딸로 등장을 하면서 역시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최고의 악역연기를 펼쳐 보이게 됩니다.

이번에는 부잣집 딸로 태어난 것은 아니였지만 부잣집 딸이 되기 위해서 역시나 패륜과 악행을 일삼는 인물로 등장을 하게 되죠.


결론은 모두가 다 아시다 시피 다시 국밥집 딸로 돌아가지만 훈훈한 결말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은 있더군요.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MBC에서 제작한 두 드라마의 소재는 '반짝반짝 빛나는'이란 드라마도 그렇고 '왔다 장보리'도 그렇고 참신하지 않은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이유리의 신들린 악녀연기가 없었다고 한다면 이 드라마들이 과연 흥행을 할 수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힐링캠프 이유리 편


힐링캠프 이유리편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주게 될지 벌써부터 많이 궁금해 지는 군요.

주인공이 생각이 안날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준 이유리에게 다시 한번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줬다 엄지손가락을 올려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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