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안양유원지,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취하다

벙커쟁이 2013. 3. 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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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무미팅이 있어서 안양유원지를 다녀 왔네요.

선배컨설턴트 분이 안양쪽에 계시는 이유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딱딱한 사무실을 떠나서 자연과 어울어져 차를 한잔 마실 수가 있는 곳이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이곳 카페를 온것도 세번이나 되었네요.


 

카페이름이 '하늘엔 별처럼 들엔 꽃처럼' 입니다.

 

 

내부 분위기는 대략 이렇네요.

비록 금요일이지만 평일 낮이라 그런지 손님이라고는 오늘 사업차 미팅을 왔던 우리 늑대 3사람 뿐...

아무도 없어서 사진찍기가 편했네요.

혹시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초상권으로 인해 찍기가 힘들었을 텐데 말입니다.

 

 

운전을 하고와서 그런지 그다지 추운걸 못느껴서 테라스로 한번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더라구요.

밖에 나가서 외부 경치를 즐기며 차한잔을 마셔 볼까 했는데 다들 5분도 못버티고 춥다고 안으로 들어가자고 하더군요.^^

 

 

테라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평와로워 보입니다.

모텔이 라는 칸판이 보였다면 마치 옥의 티처럼 보였을 텐데,

여관이라고 쓰여진 간판은 왠지 정겨워 보이기 까지 하네요. 

 

테라스에서 시선을 정면으로 바라보니 또 다른 풍경이 느껴집니다.

역시나 평일 낮이라 그런지 참 한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간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등산을 가시는 모습도 보이긴 하더라구요.

 

 

오늘은 날씨가 좀 흐려서 그런지 테라스 밖으로 조명을 이렇게 밝혀 놓았네요.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조명을 바라보며 카메라폰을 누르니 마치 날이 저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이때 시간은 2시 좀 넘었을 때의 시간이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이렇게 보니 정말 날이 저물어 가는 것 처럼 보이죠?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어둠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눈을 오른쪽으로만 돌려도 저렇게 도심의 꽉막힌 공간이 보이네요.

왠지 모르게 저쪽은 답답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자연의 경치속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그다지 훌륭해 보이지를 않는군요.

 

 

오늘 재미난 아이템이야기도 듣고 좋은 업무성과도 만들어 냈고...

상막한 도심속 사무실 보다는 훨씬 분위기 좋은 곳에서 편하게 일하다가 온 듯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회사에 얽매여 있지 않으니 이런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서 편안하게 일을 할 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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