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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한편으로 불교에 기반한 태국문화, 태국여자 이해해 보기

벙커쟁이 2013. 4.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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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국 여행을 떠나기 전 태국 문화에 대해서 뮤직비디오와 함께 잠깐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아래 뮤직비디오 제목은 A Song Kai 라고 합니다. 뮤직비디오 치고는 상당히 긴 편이네요.

내용은 여자는 불멸의 삶을 살고 남자는 여러번 죽지만 다시 태어날 때 마다 한 여인만을 사랑하게 되는 내용 입니다.

흘러가는 내용만 봐도 대충은 이해가 되실 겁니다.

 

 

 

 

 

불교문화에 기반을 두고 윤회사상을 믿는 태국인들

 

부자는 존경의 대상?

태국여행을 다녀 보면 여기저기서 사원들을 볼 수가 있죠?

그리고 스려 또한 상위계층에 속하는 사람들 입니다.

태국문화는 불교와 함께 윤회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현생에서 가난한 것은 전생에 죄가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또한 현생에 부자인 사람들은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부자는 우리나라처럼 미움의 대상이 아닌 존경의 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가난하다고 해서 그렇게 비관하지도 않습니다.

현생에서 공덕을 다시 충분히 쌓고 후생에 다시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기를 바라는 거죠.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태국인들...

 

아래 사진은 제가 치앙마이를 여행하던 당시 치앙마이에서 가장 번잡한 먹거리 골목중 하나인 나이트바자 부근에서

아침 일찍 찍은 사진 입니다.

혹시 우리나라와 달리 특별한 점 발견 하신분 계신가요?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발견 하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엄청나게 깨끗한 거리 입니다.

밤늦게까지 길거리에 먹거리 상인들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이곳 이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면 정말 휴지조각하나 담배꽁초 하나 찾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비록 우리보다 소득이 작은 나라라고는 하지만 이런 점은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 보게 되더라구요.

감히 아침에 누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길거리에 버리지를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혼남에 관대한 태국여성들... 이 역시 불교의 윤회사상 때문은 아닐까?

 

앞서 불교의 윤회사상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죠?

그렇다 보니 이들의 사랑에 대한 생각도 이러한 성향을 띄고 있는 듯 합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보셨다 시피 남자는 여러번 죽고 다시 태어납니다.

전생에서의 사랑했던 인연으로 인해서 또 다시 그 여인을 만나게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이혼남이라고 하더라도 그 남자와 만나는 순간,

이 사람은 전생에 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우여 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믿는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생에서 누군가를 만났지만 그 만남은 전생의 사랑이 아니였기에 잘못된 만남이였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자기를 찾아서 사랑하게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때문인지 태국 여성들은 동양권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태국이란 나라는 남녀의 성비가 오히려 여자가 많고 그나마 있는 남자도 동성애자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된 남자 구하기가 힘들어서 이런 부분들을 더욱더 합리화 시키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런 관대함에 비해서 잘 못걸리면 큰일나는 것도 태국여성들의 성향이라 합니다.

큰 것에 너그럽긴 하지만 괜시리 바람피다 잘 못 걸리면 피에 응징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 군요.

 

뮤직비디오 한편에 문화적인 성향이 정말 잘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태국의 시골마을로 다시 떠납니다.

오늘 부터가 송크란축제 기간이라고 하는 군요.

가서 물총들고 물도 좀 뿌리고 다시한번 그 나라의 문화를 좀더 공부하고 와야 겠네요.

 

충분히 공부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조그맣게라도 비즈니스를 한번 해 보려구요.

여행중에는 포스팅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혹여 시간이 나면 간간히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들리는 곳 우본랏차타니지역의 생생한 모습을 다녀와서 보다 소상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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