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 지는 가운데 우리 이웃님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제는 지나가는 길에 간만에 잠시 도심에 있는 공원속에서 낙옆들을 보면서 떠나가는 가을을 잠시나마 느껴 봤었네요.

심각한 얘기 하기전에 우선 마음을 차분하게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917회의 방송 예고편을 보니 좀 아리송 하실수도 있을 듯 하여 매주 관심있게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떤 내용이 방송이 될건지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드려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사실 저 역시도 여러 언론을 통해서 보도를 접하기는 했지만 정사갤이라는 곳에서 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단지 이렇다 라는 정도 밖에는 이야기 못하는 점 또한 사전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단순히 이번 방송 예고 편만 보면 지난 7월 10일 부산 해운데 모 아파트에서 K양이 끔찍하게도 일면식도 없는 B군 에게 살해 되었다고만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테니까요.


물론 방송을 보면서 좀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앞서 몇 가지를 알아 두시면 사건을 이해 하시는 데에 좀더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진출처 : SBS홈페이지]



■ 이념분쟁이였나 아니면 사이코패스였나?


이번 사건은 두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과연 정말 보수와 진보진영간의 극렬한 이념분쟁이 부른 살인인가?

아니면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범죄행위였나를 짚어봐야 할 듯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이유에서건 살인이란 행위는 정당화 될 수는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 입니다.




일명 정사갤 사건 진실은 무엇인가?


사실 저 역시도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울 거라 여기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10일 발생을 하여 ‘부산 해운대구 살인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져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었던 이 사건은 이후 사건의 전모가 밝혀 지면서 다시금 일명 ‘정사갤 살인사건'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사갤은 무엇인가?


이 의미는 모 사이트의 커뮤니를 지칭하는 용어로 시사와 관련된 의견을 주고받는 '정치사회갤러리'를 일컷는 말 입니다.

이 사건은 보수, 진보간의 격렬한 논쟁이과 인신공격이 실제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으로 다시금 알려져 다시 한번더 진보 보수진영간의 설전이 이루어 지기도 했었는데요.




두 사람의 악연의 시작과 끝은...


K양과 B군의 악연은 2011년 처음 정사갤의 사이버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종의 사이버 논객'이었고 특히 K씨는 사이버상에서 제법 유명한 보수 논객으로 불리우기도 했다는데요.


이 두 사람은 정사갤에 각종 정치사회 관련 글을 올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며 서로 채팅사이트 아이디를 알려줄 정도로 가깝게 지내다가 어느 순간 이념적 성향의 차이로 서로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B군이 K양의 사생활 등에 대한 비판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자 K군은 양을 경찰에서 고소하겠다고 했고,

이에 백 씨가 지난해 4월 해운대경찰서 게시판에 실제로 사과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는데요.




그러나 그 사건 이후에도 이 둘의 비방과 갈등은 더욱 깊어져만 갔고 이 둘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아 결국 B군은 K양의 주거지를 알아낸 뒤 지난 7월 10일 집을 나서는 K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악할 만한 일은 B군이 범행 후 5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께 K양을 살해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패러디물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결국 그는 범행 후 사건 현장 인근 고시원에 숨어 있다가 지난 16일 오후 경찰에 의해서 검거가 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보수와 진보간의 논쟁의 갈등의 골이 만들어낸 살인같아 보이는데요.

여전히 여기까지만 알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그러나 위와 같은 보도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다른 언론인 일요시사 및 여타 다른 언론이 취재한 바에 따르자면  그 실상은 다르다는 견해가 계속해서 몇 건씩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K양이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것이 아닌 남성들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2011년 여자임을 밝히는 주민등록증과 사진 일부를 공개하는 등 이례적인 신상공개로 인해서 유명해 졌다는 것…


2012년께 B군은 K양이 올린 글에 성적인 댓글을 일삼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당시 정사갤에서 활동을 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보수,진보와 같은 이념갈등으로 보지 않고 남성과 여성의 성(性)갈등 내지는 ‘댓글러’들의 세력다툼이 주된 원인되었다고 본다는 것.


B군은 처음부터 진보 논객이 아닌 우파성향의 보수 논객이였다는 것

B군은 K양이 올린 글에 병적인 집착을 보였다는 것


B군을 검거한 경찰관계자의 말에 따르자면 B군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옷 등을 그대로 갖고 있었고 죄의식을 거의 느끼지 않았으며 당당하게 자신의 범행 과정을 자랑하듯 설명하는 부분에선 '사이코패스'를 연상시켰다"고 말했다는 점


저 역시도 진보보수간의 갈의 시작이 결국은 개인적인 인신공격으로 이어져 이로 인해 발생한 사건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후 보도가 된 여러 다른 견해를 접하고 나니 이번 사건 또한 너무 언론이 자세한 사실확인이 없이 미리 앞서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개인정보 유출불감증과 더불어 신상털기가 불러온 참극이 아니였나로 보는 시각이 있기도 하구요.


아직 방송전이긴 하지만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917회에서는 이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지 방송 후에 다시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젊은 나이에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에게는 애도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아울러 방송이나 언론에서는 차짓 잘못된 보도로 인해서 고인의 남겨진 가족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객관적인 시각으로 방송을하고 보도를 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Posted by 벙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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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뽀뽀는고양이다 2013.11.10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 기억나네요..
    역시 이놈의 언론들이라..정말 요즘 뉴스는 믿을 수 없네요.
    티스토리 왜 이려~~~

  2. 벙커쟁이 2013.11.10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단된 홈페이지 주소를 사용하고 계시므로 댓글을 남기실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이웃분들을 방문해 댓글을 달려고 하니 나타나더군요.
    이런 현상은 아마도 제 블로그에서도 나타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웃 블로거 쏘쿠베님의 블로그를 보고 배운 방법입니다.

    혹여 댓글을 남기실 분은 이 "댓글에 댓글을 남기시면 됩니다.

  3. TikNTok 2013.11.1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세상과 현실의 경계선이 없어질 때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