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

태국방콕 입성 1주일, 괜찮은 길거리 식당 발견

벙커쟁이 2013. 11. 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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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입성을 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어섰네요.  이곳에 온지도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다니 시간이란게 뒤돌이 보면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내가 머물고 있는 우돔쑥역 근처 콘도, 하지만 난 이름도 잘 몰라~^^ 


저는 사실 제가 지내고 있는 콘도의 정확한 이름도 모릅니다.  싸바이콘도측 한국인 사장님께서 다 알아서 예약을 해 주시다 보니 걍 저렴한 가격에 장시간을 머무르고 있는 것 뿐이죠.

이곳 랜탈을 도와주신 사장님 참 친절 하십니다.  매번 땀뻘뻘 흘려가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심지어 수건있냐고 물어보고 수건까지도 잔뜩 놓고 가시더라구요.  아울러 커피포트 사다 주신답니다. 하다 못해 컵라면이라도 한번씩 해 먹으려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덕분에 잘 지내고 있네요.


아래는 제가 지내고 있는 콘도 이름인데 태국어 읽을 줄 아시는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라구요.

사실 저는 태국어 글자 배우는 것은 일찌감치 접어 두고 있습니다.

이리꼬고 저리꼬고 한 글씨가 하두 정신사나워서 말이죠.



태국은 타투의 천국이기도 하죠.  추측컨데 이들이 섬세하게 그림을 잘 그리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사실 태국어는 글자가 아닌 그림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저렇게 어렵게 생긴 그림같은 글자를 평생 쓰면서 살아가니 당연히 그림실력이 좋아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비교적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길거리 식당 발견! 


이곳 와서 좋은 음식점 들은 배제하고 가급적 현지인처럼 살아 보려고 노력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

좋은 음식들은 한국에 가서 먹는 부모님이 주시는 음식이 최고일 듯 하고, 일단 여기 왔으니 서민문화 체험이 저에게는 가장 좋은 경험이 될 듯 해서요.

매일 거리를 방황?  하면서 음식들을 챙겨 먹고 있는데요. 한끼 2천원이내면 항상 길거리에서 먹는 음식은 해결이 되더군요.




오늘 제가 새로 개척한 식당의 모습 입니다.

제가 머무는 콘도에서 걸어서 2분 거리 정도 될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를 하고 있는 식당이였습니다.

일단 주변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아주 깔끔한 편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제 저녁은 완전 노숙자 포스의 아저씨가 해준 음식을 먹고 나니 저녁내도록 속이 좋지를 않더군요.

왠만하면 현지와서 어떤 음식들도 다 소화를 해 내는 편인데 어제는 좀 무리가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 찾은 식당은 바로 여기...


길거리 식당이라고 해도 상당히 깔끔해 보이죠?  그리서 인지 저녁시간에는 유럽인들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아울러 가끔 뜨악하게 만드는 강력한 향신료 같은 것도 잘 사용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정말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머무는 동안 이 로컬식당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아울러 아직 남은 기간이 좀더 길기에 여러군데 돌아 다녀 보면서 몇군데 더 개척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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