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숙소 앞에서 보는 한마리의 개...

낮에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서 기가막히게도 제가 머물고 있는 콘도 입구가 시원한 지를 알고 있는지 이곳을 찾아와서 낮잠을 자는 녀석이 있습니다.




뭐 사진을 찍건 말건 아랑곳 하지 않고 최대한 편한 자세를 취하고 숙면을 취하는데요.

나름 이녀석은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매일 청소해 주는 아줌마 들도 있고 더불어 입구에는 경비까지 지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마 우리나라 같았으면 입주민들 항의하고 난리가 났을 텐데 뭐 여긴 늘 보는 모습이라 그런지 그 어떤 사람도 신경을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늘상 뭐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는 것이죠.


심지어 거의 모든 편의점 앞에도 낮에는 입구쪽에 에어콘 바람이 불어 나오는터라 심심치 않게 커다란 개들이 사람들이 지나가건 말건 널부러져 자는 경우도 허다하게 볼 수가 있구요.

예전에 치앙마이쪽에 도이수텝을 들렸을 때에는 중간에 잠깐 조그만 폭포를 들렀었는데 차들이 다니는 도로에 일렬로 개들이 쭈욱 널부러져 자고 있더라구요.


차가 피해야지 개들은 절대로 피하지도 않더군요.




하지만 낮에는 정말 죽은 놈들 처럼 체력을 비축하던 녀석들이 밤만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말 활발하게 활동을 합니다.

태국은 나이트라이프가 발달을 해 있는 것은 모두가 다 아실 테구요.

이곳은 개들 조차도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네요.



요녀석 하고 좀 친해져 보려고 하는데 한국말을 알아 들을지가 궁금해 지네요.

아님 제가 이참에 한국어를 좀 가르쳐 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진정한 태국의 한량들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견공들입니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

이곳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 입니다.


아울러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그리고 개는 태어나면 태국으로 보내란 말도 하나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개를 즐겨먹는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국가인 베트남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을 천만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 같네요.

태국과 달리 베트남은 잡아 먹힐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저는 방콕시위 격화로 인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이렇게 콘도에서 개 사진이나 찍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Posted by 벙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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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화신은 삐삐 2013.12.03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상팔자군요..ㅎㅎ
    그나저나 방콕의 시위가 대대적인 뉴스로 보도되던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2. 김촌촌 2013.12.03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ㅠ 방콕가서 콘도에 있으시다는건 안돼셧어요 ...ㅜ
    개 정말 귀여워요

  3. 일진언니 2013.12.03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정말 자기 집안에 있는것처럼 편안하게 있는모습이네요~!

  4. 듀륏체리 2013.12.04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태국 갔을때 가이드분이 조심하라고 얘기는 했었는데..
    호텔 주변에도 떠돌이 개들이 많고..호텔 수영장 파라솔 아래에 누워 자고 있어도..
    그런 개들을 별로 신경 안쓰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5. 오렌지수박 2013.12.04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아지의 모습이 정말 편안해보이네요. 귀엽습니다ㅎㅎ

  6. TikNTok 2013.12.04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상팔자네요,, 그저 부럽네요ㅜㅜㅎㅎ

  7. 릴리밸리 2013.12.0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개팔자가 상팔자가 맞네요.ㅎㅎ
    뉴스를 보니 무섭던데 조심하세요.^^

  8. 꿍알 2013.12.0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이 견공들의 천국인줄은 몰랐네요~ㅎㅎ
    매우 편해보이네요^^

  9. 방콕여성 2013.12.13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도 일부 지역에서는 개 먹어요
    근데 희한하게 어찌들알고 복날 쯤 돼면 팔람9에 있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개 먹지 말라는 시위를 하는 태국인들도 있죠 ㅎㅎ

    그리고 저 개들 낮에 자는게 아니라 눈감고 그냥 쉬는거에요
    저러다가도 거슬리면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밤만돼면 동네 개들이 패거리로 몰려다니며매일밤 영역 싸움을 때거리로하죠
    밤엔 태국개들도 진짜 조심해야 됩니다

  10. 슬픈이야기 2014.04.19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권의 개들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유기견이 되는건 상상도 못하고 지하철도 탈수있고 버스도 탈수있고 택시도 탈수있고 식당이나 관공서 그외에 공공장소에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대신 목줄이 묶여야만 그것이 가능하다는것을 알아야되요! 물론 귀에다가 칩도 박혀야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