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기황후 VS 바얀 후투그 등장 그녀는 어떤 인물?

벙커쟁이 2014. 3.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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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MBC드라마 기황후37회 에서는 최대 정적이였던 연철 대승상이 황제를 비롯하여 그 일파들을 모조리 살해 하려고 하는 역모를 도모하려고 하다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 하게됩니다.

이로서 극중에 항상 긴장감을 주고 있었던 인물이 사라지게 됨으로써 총 50부작에 앞으로 12부를 남겨두고 있는 이 드라마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궁금해 지는데요.

짐작컨데 남은 회차에서는 이제 기황후가 본격적으로 원나라의 황후로서의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마지막에서는 황후의 자리에 등극을 하는 것으로 드라마가 종영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을 갖어 보게 됩니다.


■ 연철 대승상의 죽음과 암시

지난주 37회에서는 결국 황제가 보는 앞에서 기황후의 최대 맞수이자 원나라 정권을 좌지우지 했던 연철대승상이 역모죄로 인해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역시 1335년 6월 순제 폐위 역모사건을 주도한 연철목아와 그 아들 당기세 형제가 척살이 됩니다.

그는 죽기전 고려의 여인인 기황후의 치마폭에 휩싸이게 될 원나라를 걱정한다며 백암장군에게 그녀를 제거할 것을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 제1황후 타나실리의 폐위와 죽음


연철과 그 자식들의 역모로 인해서 연철의 딸이자 제1 황후였던 타나실리도 이번추에는 처참한 죽음을 맞이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역시 1340년 역모로 인해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에 당연히 순제에게 가장 큰 총애를 받고 있었던 기황후가 제1황후로 등극을 해야 하지만 이 당시에는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요즘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암튼 과거에는 부모가 역모면 자식부터 일가 친척까지 모조리 죽었으니 거참...

갑자기 얼마전 북한에서 장성택 일가가 모조리 처형이 되었다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 군요.

암튼 권력의 투쟁에서 밀려나면 이렇게 처참한 최후를 맞이 할 수 밖에는 없던 곳이나 그런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부모나 친인척들의 잘못으로 인해서 연좌제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있었으니까요.


■ 바얀 후투그의 제1황후 등극

제1 황후 타나실리가 역모죄로 사사된 후로 실제 역사에서는 순제(타환)가 기황후를 황후로 올리려고 했다는 군요.

그러나 외국인은 정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재상 메르키트 바얀(드라마 상에서 나오는 인물인 백안 장군)의 반대 때문에 결국 황후 자리는 몽고 옹기라트 부족 출신의 바얀 후투그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삶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었죠. 불과 42세의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 했으니 말입니다.

요즘으로 치자면 42살의 나이면 정말 한창일 나이일 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무려 1340년에 등극을 하여 1365년에 사망을 했으니 25년 이상을 무난히 제1 황후로 지낸 인물이기도 합니다.


비안 후투크의 역할은 드라마 '상속자들' 에서 열연을 펼쳤던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임주은이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속에서 그녀의 성품은 매우 어질고 사람들 앞에서 잘 나서지 않는 인물이였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드라마 상에서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그런 역할을 할 것 같지는 않다는 예감이 듭니다.

이 드라마는 현재 역사적 논란에도 불구 하고 현재 거의 30%에 육박하는 월화 드라마 최고의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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