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트라이앵글 시청율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시청율 꼴찌 이유는 무엇일까?

벙커쟁이 2014. 6. 3. 15:29
반응형

월화 드라마 중에는 그래도 이범수라고 하는 배우의 연기력을 믿고 트라이앵글을 시청을 하고 있건만 트라이앵글 시청율을 보니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서는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범수 외에도 JYJ의 김재중이 허영달 역으로 출연을 해서 열연을 펼쳐 나가고 있지만 역시 가수로서의 입지와 배우로서의 입지는 또 다르긴 한 보양입니다.


지난 6월 2일 다른 동시간대의 월화드라마 시청율을 살펴보면 SBS 닥터 이방인 13.2%, KBS2 빅맨 10.0%, MBC 트라이앵글 6.4%의 시청율을 기록하였고 지난 5월 29일 방영이 되었던 수목드라마 시청율을 살펴보더라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12.8%, KBS2 골든크로스 9.2%, MBC 개과천선 8.0%로 지상바에서 SBS가 월화,수목 드라마 모두 1등을 하고 있고 KBS2가 2위, 그리고 MBC가 꼴찌를 기록을 하고 있네요.


■ 트라이앵글 시청율 낮아진 이유 무엇일까? 


6%대의 시청자 안에 저도 포함이 되어 있는 터라 드라마에 대한 그냥 개인적인 시청율이 낮은 이유에 대한 감상평을 적어 보라고 하면 두가지 정도를 이야기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주인공이 누구이고 메인테마가 무엇인가?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형제가 어릴적에 뿔뿔이 흩어 졌다가 20년만에 다시 만나서 형제의 인연을 맺어간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형제가 다시 만나는 과정은 좋은데 여기서 주인공이 이범수냐 허영달이냐 하는 것입니다.

어떨때는 연기 잘하는 영화배우 이범수가 주인공 같기도 하고 사북 쓰레기로 불리우는 허영달이 주인공 같기도 하구요.

ⓒ MBC 트라이앵글 광역수사대 형사 장동수역(이범수)


그리고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카지노를 둘러싼 이권 다툼을 배경으로 허영달이 성공신화를 이룩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버지를 죽게한 원수에게 극중의 장동수 형사(이범수)가 복수를 하는 것이 주요 배경이 될 것인지 그런 부분들에 대한 집중을 하기가 어려워 이야기가 좀 산만해져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MBC 트라이앵글 허영달역(김재중)


20년간 헤어졌던 형제간의 만남에 대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서 각자의 어떤 사연을 가지고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범수의 탁월한 연기력에 허영달이라고 하는 인물에 대한 스토리가 너무 강하다 보니 그런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뭐 이건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요.


둘째 20년만에 헤어진 형제는 누구? 시청자 들은 이미다 알고 있는데...

극중의 긴장감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은 바로 방송사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다 시피 20년만에 만난 삼형제가 누구인가를 시청자들은 이미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긴장감도 떨어지고 또한 형제들이 만나는 과정 또한 아무리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현실감이 너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죠.


조직의 보스를 쫓는 광역 수사대 형사, 그리고 그 보스에게 잘 보여 형사를 돕고자 하는 동생, 그리고 한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두 형제의 설정까지 이런 연결고리 차체가 사실 너무 부자연 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드라마에서 삼형제의 이야기를 또 다시 풀어내야 했을 테고 역시나 시청자들은 이야기 전개에 지루함을 느꼈을 지도 모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한 집의 양자로 입양이 된 막내동생 부분도 뭔가 모르게 억지로 끼워 맞춘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구요.

ⓒ MBC 트라이앵글 윤양하역(임시환)


트라이앵글에서는 삼형제까지는 아닌 두 형제가 만나서 갈등을 그리는 이야기로 풀어 냈다고 하면 스토리 전개가 훨씬더 빠르게 진행이 되고 더불어 드라마의 몰입도 또한 높아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암튼 MBC가 지난 기황후 이후로는 트라이앵클 시청율도 그렇고 개과천선 시청율도 그렇고 드라마 부문에서는 타 방송사에 맥을 못추고 있네요. 여튼 아직 트라이앵글이 방영이 시작된지는 한달이 지나지는 않은 상황이니 좀더 지켜 볼 필요가 있지만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만큼은 산만한 느낌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