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서유항마편, 주성치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돌아오다

 

 

주성치 하면 딱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서유기월광보합"

당시 이 영화를 얼마나 배꼽을 빼 놓고 봤는지를 모른다.

벌써 20년가까이 지난 영화이다.

 


특히나 극중 손오공과 애정관계를 형성했던 자하선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 "주인"의 경우는 남성들의 혼을 빼 놓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며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었다.

 

 

 

주성치 감독의 영화 "서유항마편"

 

이번에는 주성치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새로운 영화를 들고 나왔다.

그 영화가 서유항마편이다.

이 영화는 벌써 중국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중국영화 흥행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스토리의 전개는 어떨까?

 

사실 이영화는 손오공의 이야기 라기 보다는 삼장법사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과거 주성치가 주연을 맡았던 서유기편에서는 손오공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었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삼장법사가 어떻게 불경구하러 가게 되는지에 배경에 촛점을 맞추었고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를 어떻게 만나게 되는 지를 원작과는 많이 다를 스토리로 코믹하게 다뤘다.

스토리를 다 이야기 해 버리면 안보신 분들에게는 피해가 갈까 싶어서 그냥 전반적인 줄거리는 생략 하겠음...

 

 

제2의 주성치 삼장법사역할은 누가 맡았나?

 

1984년생의 문장 (文章 | Wen Zhang)이란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성치가 다시 젊은 문장이란 배우로 환생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연기를 보여 줬다.

진지하지 않고 어설픈 듯 하다가 결국은 아주 진지해 지는 그런 역할...

아래 사진은 정말 주성치 아들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은 느낌이다.

 

 

서유기 월광보합에서 배우 "주인"이 있었다면, 서유항마편에서는 "서기"

 

이 영화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삼장법사 이야기이기 때문에 애정전선이 다르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결국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코믹하고 슬프게 표현을 하는 방식은 이전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한 듯 싶다.

 

 

 

중국에서의 흥행돌풍, 한국에서도 먹힐까?

 

이미 세월은 20년이나 흘렀다. 20년전과 동일한 스타일의 영화?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글쎄요?

만일 주성치 스타일의 영화를 끝까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유치하기 그지 없는 영화로 밖에는 볼 수가 없을 듯 하다.

영화 그래픽 수준이나 스토리 모두가 말이다. 

또한 영화 스타일이 20년전의 주성치 영화 스타일을 전혀 벗어나지 않았고 거의 똑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봤다.

 

일단 연인과 이 영화를 본다는 것은 비추천 하고 싶습니다.

그저 중국영화, 특히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거나 옛추억에 빠지시고 싶은 분들에게만 추천을 하고 싶은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벙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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