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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이온다, 송지효 주연 영화감상평

벙커쟁이 2012. 12. 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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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이온다, 송지효 주연 영화감상평

 

오랜만에 송지효가 영화를 찍었다기에 시간도 있고 해서 영화를 봤었다.

일명 "자칼이 온다"

 

전설의 킬러 자칼의 역할을 맡은 송지효...

어느 기업의 회장 부인과 인기가수 최현의 청부살인의뢰를 동시에 맡은 그녀...

하지만 시작부터가 모든게 어설프다...

 

타임킬링용 영화로도 많이 부족하는 생각이 드는 이 영화.

 

 

최현이라는 인기가수와 자칼(송지효)의 만남은 시골의 한 파라다이스라는 모텔에서 부터다.

한사람은 스폰서를 받기위한 불륜관계로... 그리고 다른 한사람은 청부살인 의뢰로...

여기서 송지효는 어설픈 일본여자 흉내를 낸다...

 

 

모텔에서 관광호텔로 승격이 되었다고 자부하는 호텔 사장~ㅋ

가끔 극중에 약방의 감초 역할로 등장을 한다.  뭐 그닥 웃기는 연기를 보여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스토리에 재미를 부여하려고 했다고는 하지만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시골변태 형사반장 역할을 맡았던 오달수...

늘 바보같은 행동을 하지만 범죄검거에 있어서는 나름의 현장감각이 탁월한 형사 역할로 나온다.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반전을 기하기 위한 노력을 했던걸까?

자칼이 온다에서 등장하는 또 다른 감초역은 연예인 스토커이다.

 

 

자칼은 최현의 감금에 성공을 하게 되지만 둘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흐르게 되고...

도망치거나 경찰을 부를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질 않는다.

조금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바로 옆방에 경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질 않는다는게...

물론 인기가수가 구설수에 오르지 않으려면 그럴 수 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말이다.

 

 

킬러가 너무 한가롭게 자장면까지 시켜먹고 그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오달수와 함께 시골의 여자경찰 역할로 나오는 미모의 여순경...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 듯 하나?

 

 

 

갑자기 모텔로 불쑥 등장한 매니져... 그리고 그걸 난처하게 바라보고 있는 킬러...

그리고 약속장소에 나타나난 불륜녀 기업회장의 젊은 와이프...

영화가 한마디로 뒤죽박죽이다. 영화 보면서 정리가 이렇게 잘 안되다니 ㅠ.ㅠ

 

 

영화의 반전이라면 가짜 자칼이 등장한다는 것 정도?

 

 

자칼에게 최현을 혼내주라고 했던 전 애인의 등장...

과거 자신을 버리고 갔던 사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혼내주는 정도에서 마무리를?

 

 

이 영화의 액션장면은 마지막에 가짜 자칼과 진짜 자칼이 대결을 벌이는 것 뿐이다.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이라 할 수가 있을 것 같다.

 

 

킬러의 은퇴생활은 언제나 해외 생활인가? 

 

 

영화 자칼이온다의 개인적인 평가라고 하면 한마디로 성의없는 영화라는 생각이다.

출연료 외에는 돈 들어갈 것도 없었을 것 같다.

모텔에서의 장면만 죽어라 나오니 말이다.   모텔비와 배우출연료가 전부였을 영화...

그렇다면 영화의 구성이 이라도 잘 만들어 져야 했을 것 같은데 억지스런 설정에...

말도 안되는 반전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최근 한국영화 수준이 헐리웃영화 못지 않은 세계적인 수준의 반열에 오르고 있는 이때에 좀더 성의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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