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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인수한 레노버 2014년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벙커쟁이 2014. 1. 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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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토X를 출시한 구글의 모토로라를 결국 레노버에 매각을 했다는 보도를 접했는데요.

2012년도 124억 달러를 들여서 인수한 가격에 비하면 이번에 매각을 한 가격은 4분의 1수준인 29억 1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 매각가격이 저렴했던 이유는?


구글은 과거 모토로라를 사들인 금액보다 턱없이 낮은 금액으로 이번에 회사를 매각하긴 했지만 여전히 모토로라 모바일 특허권 대부분을 그대로 보유할 수 있게 되어 있기때문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한 법적 보호 혜택을 여전히 누릴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 할당시 사상 최대액수를 주고 모토로라를 인수한 주된 이유도 모토로라가 가진 모바일 특허 때문 이였는데요. 여전히 이러한 특허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매각을 저렴하게 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다고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모토로라가 보유한 특허권 규모는 약 1만7000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업계에게 미칠 영향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레노버와 모토로라의 판매량을 합해 다시 집계한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은 6%라고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약 32.3%, 애플의 점유,율은 15.5%, 화웨이 5.1%, LG 4.8% 순이였으나 이번에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로 인해서 3,4위 업체인 화웨이와 LG가 당장 전체 순위에서 한계단씩 내려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레노버는 이번 거래를 통해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생산 부문뿐 아니라 이 회사가 가진 특허 약 2000 개를 새롭게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웨이와 레노버 점유율만 합쳐도 당장 곧 애플의 전체시장 점유율을 위협하는 수준이네요.

중국의 엄청난 추격을 철저히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많이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가가 트랜드를 만들어 놓으면 항상 돈은 중국이 벌어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 했었는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해 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번 만큼은 중국에 시장을 절대로 빼앗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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