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김연아 청룡장 못받게 되었지만, 체육훈장 서훈 강화 영향

벙커쟁이 2014. 3. 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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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피겨의 여왕으로 전세계인들의 마음속에 남게 될 우리나라 전국민을 기쁘게 해 주었던 김연아 선수가 아쉽게도 체육훈장의 최고라 할 수 있는 청룡장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이 안타깝게 느껴 집니다.

하지만 정해진 규정이 있으니 뭐라 말은 못하지만 국민들 마음은 법을 바꿔서라도 최고의 체육훈장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상훈법 제17조의4항을 살펴보면 "체육훈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 라고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등급중 최고 등급에 해당이 되는 것이 바로 청룡장이구요.  다음 등급의 훈장 으로는 맹호장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김연아 선수의 경우에는 점수가 조금 모잘라서 맹호장을 수여 받게 된다고 하는 군요.


정부는 올해부터 청룡장은 1000점에서 1500점, 맹호장은 500점에서 700점, 거상장은 300점에서 400점, 백마장은 200점에서 300점, 기린장은 150점에서 250점, 포장50점에서 50점 으로 각 부문 서훈 규정을 대폭 강화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청룡장 수여를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600점) 2개와 은메달(360점)1개 이상을 획득해야 청룡장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 이번에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안타깝게도 이번 소치에서 금메달을 놓친 김여아 선수는 총점 1424점으로 기준에 미달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마라토너 이봉주, 역도선수 장미란, 골프선수 최경주 등 모두 327명이 이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었죠. 물론 이들도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볼때 그런 훈장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김연아 선수 역시도 도 그에 못지 않았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감동시킨 선수였는데 말입니다.


규정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때로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 지기도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 청룡장이 뭐길래? 


일단 모양이나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훈법을 살펴보니 이 것을 받는다고 해도 어떤 특별한 혜택이 부여가 되는 것은 아닌 국가에 공을 인정하는 일종의 명예훈장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이왕 명예이고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따오는 것 만 해도 대단한 것인데 선수들 기를 살려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런 것은 굳이 너무 기준을 강화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1. 모양


2. 세부내용 및 특징


규정강화로 비록 김연아 선수가 최고의 체육훈장을 받을 수는 없다고 하지만 이미 국민들 모두가 최고의 훈장을 주고도 남을 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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