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jtbc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jtbc 박원순 정몽준 토론회 느낌

벙커쟁이 2014. 6. 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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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10시 경 부터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백분토론, 시선집중 등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으로 각종 시사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던 손석희 앵커이기에 이번 jtbc 박원순 정몽준 토론회는 지금껏 봐왔던 토론회 중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긴 했었습니다.

선거를 이틀 앞둔 토론회인 만큼 양 후보간의 막판 토론이 열띠게 진행이 되더군요.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보다는 그냥 개인적인 느낌만을 좀 적어 봤습니다.


 ■ jtbc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느낌, 내용들은 어떤 것이 있었나?


이번 jtbc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인 박원순 정몽준 토론회에서는 다른 후보는 참석을 하지 않고 가장 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정몽준 토론으로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jtbc 박원순 정몽준 토론회의 주제와 진행의 방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사전 합의된 쟁점을 놓고 자유토론

2. 급식안정성 논란

3. 새로운 리더쉽과 서울의 미래

4. 안전공약

5. 주도권 토론

6. 서울시 개발공약


이번 박원순 정몽준 토론회에 대해서는 내용보다는 그냥 개인적인 느낌 몇 가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jtbc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의 진행형식은 기대 했었던 손석희 앵커의 날카로운 질문 보다는 사전 합의가 된 쟁점을 놓고 충분한 시간을 주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좀더 두 후보간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었던 박원순 정몽준 후보 토론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jtbc 박원순 정몽준 토론


농약급식 문제의 논란은 이번 토론회에서도 여전히 정몽준 후보의 핵심적인 박원순 후보의 공격용 무기로 사용을 하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 시민들이 정확한 진실을 알고 안심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논란의 종지부를 하루속히 찍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긴 하였습니다.

ⓒjtbc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그런데 이번 jtbc 박원순 정몽준 토론회 중에서 기억이 특히 나는 것은 농약급식관련 감사원 보고서를 정몽준 후보가 감사원 원본이라고 제시를 하는 과정에서 다소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jtbc 박원순 정몽준 토론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농약 급식에 관해서는 감사원 보고서를 가지고 있지 않고 어떻게 언론 보도자료 등을 인용할 수 있느냐고 공격을 하자 박원순 후보가 더 훨씬더 두꺼운 감사원 보고서 원본을 제시를 하면서 이중 서울시에 관련된 내용을 발췌 한 것이라고 하자 손석희 앵커가 두 원본의 두께를 비교하는 모습을 보이니 박원순 후보가 가져온 감사원 보고 자료가 훨씬더 크더군요.

ⓒjtbc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두 후보에 대해서 각자 지지를 하는 계층은 모두 다를 것이라 여겨 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박원순 후보는 감정의 기복이 없어 보였고 비교적 묵직하게 토론을 진행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러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비교적 차분하게 설명을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jtbc 박원순 정몽준 토론


반면 정몽준 후보의 경우에는 다소 과한 액션과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거나 반논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상대방 후보를 비웃는 듯 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서 좀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상대방 후보를 공격을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은 좋으나 토론의 자세 만큼은 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jtbc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어떤 후보를 선택하느냐는 서울시민의 자유일 것이고 이번 선거로 인해서 누가 최종적으로 당선이 될지는 6월 4일이 지나 봐야 할 것으로 여겨 집니다.


자신이 지지 않는 후보가 있다면 선거에서 그 사람을 찍지 않으면 그만 입니다.

하지만 서울 시민으로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어떤 서울시장 후보든 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를 비판하고 실컷 욕을 했다면 행동인 투표로 그 비판과 욕을 정당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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