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펑리위안 방한, 줄다리기 외교 시작!

중국 시진핑 주석과 아내인 펑리위안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한 했습니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요즘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보니 시진핑 주석의 방문이 우리나라의 대 외교전에 어떤 득실을 가져 올지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북한은 시진핑주석이 방한을 한다고 하니 우리도 좀 봐달라고 해도 안봐주니 연일 미사일이나 쏴대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은 마치 그런 것을 즐기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강대국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가 지금 어떤 실속을 챙겨야 할 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할 시기인듯 하네요.

■ 시진핑 방한, 그리고 한반도 주변국가와의 주요 이슈

시진핑 주석, 영부인 펑리위안

최근 한반도와 관계가 된 주요 국가들의 주변 정세를 살펴보면 정말 복잡하기만 합니다.

대한민국보다 더 일본과 으르렁 거리던 북한이 일본과 우호적 관계를 도모 하려고 들지를 않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우리나라를 방문 한다고 하니 나도 좀 봐 달라고 연신 동해안으로 미사일을 쏴데지 않나 정말 혼란 스럽습니다.

미국	4월 25∼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
북한	6월 26일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
북한	6월 29일	사거리 500km 정도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
일본	7월 1일	일본 정부는 각의를 열고,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기로 최종 의결
미국	7월 1일	미국의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가 일본 집단적 자위권 환영의 뜻을 밝힘
중국	7월 1일	중국 외교부 및 관영언론 일본 집단적 자위권 의결 맹비난
북한	7월 1일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
중국	7월 3일~4일	시진핑, 펑리위한 방한
일본	7월 3일	일본내각이 독자적으로 시행해온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로 결정
미국	7월 4일	미국독립기념일

지난 4월 25일~26일 일정으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가 영부인 없이 단독으로 방한을 하고 나니 이번에는 시진핑 주석이 영부인 펑리위안까지 대동을 하여 역시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을 하였네요.

그리고 보란듯이 미국 독립 기념일에 딱 맞춰서 말입니다.

시진핑, 펑리위안

■ 힘의 균형이 이뤄낸 조화가 아닌 혼란 스런 상태

과거와 달리 현재 중국의 경제적 규모는 결코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아 세계1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을 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국은 실로 막강한 경제력과 세계1위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을 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중국 상하이)

예전 같으면 그냥 미국가장 중요한 우방국가 형성을 해 두고 다른 나라들은 그냥 저냥 적당히 맞춰나가는 수준으로 외교관계를 이어 나가면 되었을지 몰라도 현재 우리나라 상황은 말 그대로 팽팽한 외줄 위에서 마치 줄타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 마져 들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머리만 잘 쓴다고 하면 양쪽 강대국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각각 다 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자칫 줄 잘못 섰다가는 외나무 줄 위에서 뚝 떨어져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도 있기에 무엇보다 신중한 외교전을 펼쳐야 될 때라 여겨 집니다.

중국 영부인 펑리위안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상황이라면 굴욕적인 외교전을 펼치기 보단는 중간에서 당당하게 우리 목소리를 낼 것이 있다면 다 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미국 중국이 서로가 현재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그 힘의 균형을 무너트리기 위해서는 어느 국가를 자기편으로 만들어 두느냐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말발이 잘 먹히는 시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나라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들에 대한 항의도 좀 강하게 팍팍 하고 그동안 묵혀둔 할말이 있다면 다 풀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쌩뚱맞긴 하지만 방한한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펑리위안의 뮤직비디오 하나 올립니다.^^

한때는 중국의 대표적 국민가수였다고 하니 어떻게 노래를 불렀는지 궁금해져서 유튜브를 찾아 보니 영상이 많더군요. 성악을 전공했다고 하는대 중국 전통스타일의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듯 하네요.

여튼 이번 시진핑과 펑리위안의 방한이 우리 대한민국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며 우리 외교부도 지금을 기회라 여기고 좋은 외교전을 펼쳐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