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한국석유공사가 총 확인매장량 약 2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와 오일샌드 등을 보유한 캐나다 하베스트 Harvest Energy 인수에 성공하였음을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바가 있습니다.

당시 인수대금은 미화 39.5억불(40.7억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그 규모는 무려 4조 1천억원 가량에 해당되는 금액이였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하베스트 인수를 비롯한 자회사 날(NARL)대한 매각손실이 2조 5천억원 가량 된다는 논란이 붉어지면서 진상규명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 석유공사 하베스트 자회사 날(NARL) 매각손실논란 이유는? 



▷ 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과정

당시 석유공사는 2008년 6월에 수립한 '석유공사 대형화 방안'에 따라 해외 석유개발 기업에 대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하에 캐나다의 하베스트를 인수 한 바가 있습니다.


[하베스트 개요]


당시 산업자원부에서는 한국 석유공사가 하베스트 인수를 통해서 하루 5.3배럴의 석유,가스를 확보함으로써 자주개발률이 약 1.8%p증하간 8.1%로 상승을 하여 자주개발률목표 7.4%를 초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홍보를 한 바가 있습니다.


▷ 석유공사 하베스트 자회사 날(NARL)매각과 2조 5천억원 손실논란

그런데 석유공사가 하베스트 매입당하려고 할 당시 협상가격은 약 3조 1천 500억원 가량이였으나 인수 계약을 목전에 둔 2009년 10월 14일, 하베스트는 돌연 이 협상안을 부결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베스트 측은 자회사인 날(NARL) 동반 인수를 제안했다고 하더군요.

ⓒ mbc pd수첩 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논란


결국 석유공사측은 하베스트측의 제안을 받아들어 자회사인 날(NARL)까지 매수를 하게 되었는데 10월 22일 최종계약을 타결하였다고 하니 1조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자회사 매입을 검토하는데 걸린 시간이 고작 1주일 정도에 불과 했던 것입니다.

1조원짜리 회사 인수하는데 1주일만에 과연 검토를 마무리 할 수가 있을까요?

ⓒ mbc pd수첩 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논란


결국 석유공사가 인수한 날(NARL)은 지난 2010년 부터 매년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하여 재무재표에 따르자면 2010년은 960억원, 2011년은 1060억원, 2012년은 6290억원, 2013년은 63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이 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지은지 40년이 지난 날(NARL)의 노후 시설 유지 보수를 위해서 3천 500억원을 추가적으로 더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인수당시 캐나다 언론까지 석유공사의 하베스트 인수 당시 조롱거리 기사를 썼다는 걸 보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닐 수가 없네요.


ⓒ mbc pd수첩 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논란


언론 보도등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 2014년 8월 1일경 석유공사는 지난 8월1일 투자자문회사로 알려진 실버레인지(SiverRange Finacial Partners)에 NARL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매각대금은 현재 알려진 것은 없다고 하네요.

ⓒ mbc pd수첩 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논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각대금이 대략 1,000억원 갸랑일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으나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인수가격 대비 약 8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고 여기에 노후시설 투자비 3,500억원 그리고 날(NARL) 부채까지 더해지게 되면 매각 손실액은 무려 2조 5천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언론등을 통해서 보도된 자료라 구체적인 매각대금이나 손실 규모는 아직 확인을 할 방법은 없으나 산업통상자원부, 석유공사 모두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해명자료를 내 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석유공사 재무제표 현황


지난해 석유공사의 부채를 보니 18조 5천억원 가량이나 되더군요.

하루 이자로 치자면 13억원 가량이고 1년이면 약 4천 7백억원 가량이 이자로 지불되어야 한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Posted by 벙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