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크란축제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 행사의 의미를 간략하게 먼저 이야기를 하고 축제에 참가했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1. 송크란 축제(Songkran Festival)의 유래와 의미
이 축제는 타이족이 세운 란나타이 왕국에서 거행한 새해맞이 행사에서 시작되어 태국 전역으로 퍼진 행사입니다. 특히 송크란축제는 치앙마이가 유명합니다. |
2. 행사의 주요 내용
이 축제기간에는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행인 들에게 물을 뿌려주는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물을 뿌리는 것 외에도 행인들 얼굴에 분을 발라주는 행동도 합니다. |
3. 축제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기
(1)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행렬...
이 날은 온가족과 친지들이 몇대의 트럭을 나눠 타고 화물칸에 물을 한가득 싣고 거리로 나옵니다.
그래서 시골의 한적한 마을도 순식간에 교통체증이 일어납니다.
평소에 한가했던 마을이 이렇게 차가 많았나 할 정도로 말입니다.
제가 태국 현지인에게 물었습니다.
굳이 트럭이 필요 없는데 왜 트럭을 사냐고? 바로 송크란축제 때문이 아니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맞다고 하더군요.
(2) 도시가 온통 물바다로 변하다
사진으로 보는 것 처럼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트럭을 몰고 거리로 나와서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는 행위를 합니다.
음악도 모두가 엄청나게 크게 틀어 놓고 다닙니다.
모두가 가족 혹은 친구단위로 함께 트럭을 타고 움직이죠.
남녀노소 정말 구분이 없습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이 훨씬 많긴 하지만 나이가 제법 드신 분들도 트럭 화물칸에 올라서 물을 뿌리고 있으니까요.
(3) 더위를 잊게 만들어 주는 물벼락
이렇게 트럭을 타고 다니면서 서로에게 엄청나게 물을 뿌립니다.
저도 물론 트럭화물칸에 올라서 열심히 물을 뿌렸었죠.
날씨가 워낙에 더워서 그런지 두어시간 물을 뿌려도 추운줄 모르겠더라구요.
이 기간은 태국이 가장 더운 시기라서 더위를 잊기 위해서 이런 행사가 더욱 활성화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하지만 가끔 얼음물을 준비해서 확 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얼음물벼락 두어번 맞고 나면 정말 정신이 번쩍번쩍 들 정도 였습니다.
(4) 송크란 축제때 조심해야 할 것들...
달리는 트럭에서 날아오는 물벼락을 조심할 것!
때로는 트럭이 속도를 내면서 달리는 중에 물을 맞기도 합니다.
이때는 상당히 위험하기도 합니다.
저도 트럭이 달릴때 물을 맞아 봤는데 누가 얼굴을 후려 갈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야 멋모르고 물벼락을 맞았지만 이 곳 사람들은 그걸 잘 아는지 트럭이 달릴때는 몸을 움추리고 조심을 하더라구요
이 기간에는 물로 인한 사고는 보상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특히나 물로인한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안경끼신 분들이나 선글래스를 끼고 있을 때는 특히나 위험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교통사고를 조심할 것!
송크란축제기간에는 태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경찰들이 가장 바쁜 기간이기도 하구요.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바뀌는 기간이구요.
또한 때로는 음주운전등의 사고가 많이 발생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도 밤에는 엠블런스 소리를 숱하게 들었으니까요.
교통사고 발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다니셔야 합니다.
4. 송크란 축제(Songkran Festival)의 영상속으로 들어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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