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환전수수료, 내겐 너무 비싼 해외송금 수수료 다른 방법은 없나?

벙커쟁이 2013. 4.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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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국에 큰 돈은 아니지만 3,000바트 정도를 송금할 일이 있어서 송금을 해 봤습니다.

해외 송금은 정말 처음 해 봤네요.^^ 이용은행은 국민은행 이였구요.

최소 송금단위가 100불이더군요. 송금부분을 보니 이름도 참 다양합니다.

해외유학생 송금 요건 뭐 걍 패스 하겠는데...

해외처재자 송금 요걸 보니 갑자가 처량한 기러기 아빠들이 떠오르네요.

요 버튼 선택하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말입니다. ^^;;

 

 

 

■ 3,000THB 태국 송금시 실제 수수료 계산

 

1. 보낸원금 : 3000THB(한화  약 : 113,000원)

2. 국내수수료 :  25,560

3. 태국은행 수수료 : 200THB(한화 약 7,556원)

4. 태국내에서 수령된 원금 : 28,000THB(한화 약 105.444원)


 

=> 결국 태국내에서 수령한 원금은 28,000THB였고 이런 소액을 송금하는데 들어간 송금 수수료는 무려 31%나 되었습니다.

정말 칼만 안들었을 뿐이지 날강도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문득 들더라구요.

물론 소액송금이라 더 수수료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만,

금액이 크더라도 아마 송금수수료는 부담스러울 만큼 클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래서 해외 송금에 다양한 환전 수법들이 등장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되구요.

 

암튼 아이고~ 무슨 사채쓰면서 선이자 떼인것도 아닌데 왜이리 갑자기 억울한 생각이 드는지원~

비록 엄청나게 큰돈은 아닐 지라도 태국 사람들에겐 고액연봉자의 하루 일당에 가까운 돈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쓰려 옵니다.

 

 

그렇다고 불법을 자행할 수는 없는 일이나 다음번에는 다른 방법을 한번 찾아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와! 31% 암튼 이렇게 송금 몇번 했다간 수수료에 맞아 죽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댓번 송금하면 비행기값 나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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