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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188회 누가 장애인 남매를 그렇게 했나?

벙커쟁이 2013. 10.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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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이 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세상에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여전히 너무 많은가 봅니다.

자신보다 조금 못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할망정 그 약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금전적 욕구를 채우는 파렴치 한들이 이 사회에는 어찌 이리도 많은지...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이 된 가짜 거지목사의 경악할 만한 사연, PD수첩에서 방영이 된 지라니 합창단의 실체 등 장애를 가진 사람들 심지어 가난한 나라의 어린아이들 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사진캡쳐 : SBS 홈페이지, 방영 : 10월 11일(금) 오후 8시 55분, 진행 : 허수경, 김석훈, 기획 : 남상문, 연출 : 이덕건,류영우]


이번 궁금한 이야기 188회에 방영이 된 사연은 치매를 앓고 있던 무려 92세의 고령의 나이인 할머니가 한쪽 다리를 잃는 교통사고를 당해 충북 단양의 어느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적장애를 앓아온 50대 두 남매가 감쪽같이 사사라지게 된 사연을 이야기 방영을 했었습니다.



2013년 7월 16일 59세 아들과 56세의 딸은 어머지를 모시러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 뒤로 두 남매가 살던 시골집은 비어있고 휴대전화 조차도 끊겨 버린 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요.


이에 의문을 가진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사라진 남매의 동생 부부를 찾아가 두 사람을 묻게 됩니다.

그런데 필리핀에서 시집을 온 며느리는 모른다는 말만 반복을 했는데요.

그러나 놀랍게도 제작진은 그 며느리가 모른다고 했던 남매의 행방을 마을 주민에게서 들을 수 있게 됩니다.



■ 무려 130 km떨어진 경북 영양의 보호시설에서 별견된 그들 어떻게 된 걸까?


제작진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그들은 자신들이 살던 집에서 무려 130km나 떨어진 경북 영양의 한 장애인재활원에서 결국 발견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의문이 들었던 점은 과연 두 남매 모두가 지적장애인 2급인 그들 스스로가 이 먼 곳을 스스로의 의지로 이동을 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죠.

인터뷰 결과 이 둘은 자신의 의지로 이곳에 온 것이 아니였는데요.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 그들을 그곳으로 보낸 사람은 동네 부여회장?


방송을 통해서 확인을 한 바에 따르면 이 두 남매를 입소를 시킨 사람은 바로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는 부녀회장이였습니다.

그녀는 필리핀에서 시집온 할머니의 며느리 A씨의 대모 역할까지 하고 있던 사람이더군요.


그녀는 왜 그들을 그곳으로 보냈던 것인가?



부녀회장의 주장에 따르자면 자신은 오히려 그들을 보호해 준 사람이라고 말을 했는데요.

지저분한 환경에서 그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시키고 아울러 동네사람들이 일을 시키고 주지 않은 돈 1천 8백만원도 자신이 받아 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두 남매가 입소를 한 후 그 돈은 사라지게 되고 심지어 두 사람이 살던 집의 명의까지 변경이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돈은 필리핀의 며느리의 아들 집 명의는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막내아들 에게 가는 경악할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현재 부녀회장이 이 모든일을 주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긴 하지만 현재 보호시설에 있는 두 남매의 보호자로 되어 있는 필리핀 며느리 또한 정말 용서가 안되네요.


정말 방송을 보면서 분노를 금치 못하겠더군요.  한편으로 돈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사람을 사람이 아니게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장애인을 이용한 범죄는 흉악범죄로 다뤄서 그 죄를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자식을 보고싶어하는 할머니의 통곡소리가 귓가를 맴도는 듯 하네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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