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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을 바라보는 또 다른 생각

벙커쟁이 2013. 12.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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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뜬폰 판매로 인해서 현재 많은 소비자 분들이 저렴한 요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서 여러가지로 환영을 받을 만한 일이긴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한번 비틀어서 바라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에 본 글을 적어 보게 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재미삼아 읽으셔도 됩니다.



 ■ 우체국 알뜰폰 벌써 2만대 판매, 소매상과 대형마트의 경쟁 같은 느낌이...


오늘 언론 보도를 접하고 나니 벌써 우체국 알뜰폰 판매가 2만대를 넘어 서면서 앞으로 통신요금이 더욱더 싸질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뭐 항간에는 알뜰폰이 통화품질이 떨어진다느니 뭐니 그런 소리를 하고있지만 사실 뭐 별로 근거 없는 소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똑같은 이동통신사 망 임차해서 쓰는 것인데 어디는 좋고 어디는 나쁘고 그럴 수는 사실 없다는 것이죠.



물론 한방에 망을 임대해서 판매를 하다 보니 각 이통사에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나 혹은 다양한 요금제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지는 못하는 단점은 있을 테지만 대형마트 가보시면 아실테지만 과거 뭉태기로 팔던 물건들 이제는 하나씩 뜯어서 낱개로 소매상들 처럼 판매를 하는 것을 보면 조금은 두렵기도 합니다.



 ■ 대형 유통업체들 대거 참여...


각 이동통신사들이 도소매점의 직영센타를 두고 일일이 직접 판매점 관리를 하고 거기에다가 보조금 경쟁까지 붙여 가면서 들이는 마케팅 비용보다 오히려 우체국이나 이마트 같은 곳에 한꺼번에 망 판매를 해 버리고 난 후에 A/S까지 그들이 알아서 해 버리게 하는 방식이 이통사 입장에서도 훨씬더 비용적으로나 관리적인 측면에서 이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대형마트가 소매상들보다도 훨신더 물건을 싸게 판매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보시는 것이 맞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이는 현재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에게는 향후 어느정도 타격을 줄 것은 뭐 불을 보듯 뻔 한 사실일 테구요.

마냥 통신요금이 싸 졌다고 생각할 것만은 아니라 통신시장에서도 골목상권의 침투가 이루어 진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체국의 알뜰폰 위탁판매가 성공을 거둔 이후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 대형마트가 가세했습니다.



이어 롯데마트도 가세를 한다는 소식이 들러오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대국민 통신비 절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높은 통신비용을 낮춰 가계부담을 줄이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라고하는 이 알뜰폰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자본의 논리에 의해서 어쩔 수 없긴 하지만 하필 대형유통업체들이니 말입니다.


향후 이것이 정말 국민들에게 좋은 것이 될지 아니면 오히려 독으로 돌아오게 될 지는 지금 당장은 판단하긴 어렵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그저 통신비 싸졌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글을 적어 보게 됩니다.

우리 국민들이 알뜰폰에 열광하는 동안 동네 휴대폰 대리점을은 어쩌면 머지 않아서 사업을 정리해야 할 지도 모를일이 생길 수도 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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