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 들리면서 벌써 관객수는 500만명을 돌파하여 7번방의 선물의 기록을 깨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 까지 들려오고 있는데요.

저 역시도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바를 그리고 이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유를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미 흥행 검증이 된 심은경의 어색하지 않은 탁월한 연기


배우 심은경은 이미 2011년도에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배우 유호정의 어린시절 역할이였던 나미 역할을 맡게 되면서 이미 그 연기력을 충분히 인정을 받은 바가 있었는데요.


이미 당시 연기에서도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었죠.



영화 써니의 과거 예고편을 다시 한번 보시게 된다면 배우 심은경이 당시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펼쳤는지를 다시 한번 기억해 내실 수가 있을 듯 합니다.




과거 써니의 경력 덕분인지는 몰라도 이번에 수상한 그녀에서 나문희의 젊은 시절 연기를 맡게된 심은경의 모습은 전혀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았다는 것이였습니다.




 ■ 2%가 다른 스토리의 구성


가난한 시절 어렵사리 아들을 키워 대학교수까지 만들게 된 욕쟁이 할머니의 유일한 자랑인 노인전문가인 아들...

그러나 아들의 와이프가 심장병을 앓다가 쓰러지게 되고 그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뒤숭숭한 마음에 영정사진이나 미리 찍어 두자는 마음으로 근처 '청춘 사진관' 이란 이름을 가진 곳을 찾게 된 할머니는 그곳에서 20대의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이제껏 다른 영화들이 한 인물의 젊은시절을 묘사하기 위해서는 시대를 통채로 돌려 놓는 구성을 했었다면 이번 영화는 그렇지 않고 시대를 그대로 내버려 둔체 사람만 어린 시절로 돌려서 몸은 20대 이나 정신은 여전히 70대 노인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수상한 그녀가 시대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 해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재미나게 묘사를 했다는 것이죠.



■ 추억을 불러오는 감성 멜로디 


20대로 돌아간 오두리가 처음으로 부른 노래는 채은옥의 '빗물' 이라고 하는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부르는 것이였는데요.

물론 이노래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기긴 하지만 4~5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1986년도에 발매가 되어 가수 권성희가 불러 인기를 누렸던 나성에가면 이라는 노래도 그시절 상당한 인기를 누렸더 노래인데 역시 다시 리메이크해서 부르는데 역시나 구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역화 스토리를 잊게 할 만한 반전 역대급 카메오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과거와는 다른 역대급 카메오가 등장을 하는데요.

바로 오말순 할머니를 짝사랑 하는 배우 박인환씨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깜짝 카메오가 등장을 한다는 것이죠.



이미 인터넷에도 다 알려져 버리긴 했지만 영화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이 부분은 언급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모르고 직접 가서 보셔야 한결더 재미가 있을 테니까요.



■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대로 돌아간 오말순 할머니가 다시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바로 피를 뽑으면 다시 늙어 진다는 것을 수영장에서 우연히 알게 되고 결국 교통사고를 당한 자신의 손자를 살리기 위해서 청춘을 버리고 다시 본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하는 것은 감독의 입장에서는 할머니의 희생정신 같은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였을 수도 있으나 영화 종반부에 갑자기 그런 뻔한 전개가 시작이 되면서 갑자기 영화를 보다가 김이 확 빠져 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는 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복선과 정해진 수순에 따라 아무런 반전없이 영화가 그대로 흘러가는 모습에서는 마치 영화를 억지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충분히 즐겁고 유쾌한 느낌을 주는 영화 인 것은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벙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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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숑규 2014.02.08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뮤비를 저렇게 찍었었군요.

  2.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4.02.10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같이 암울한 환경이면 이런 즐거운 영화가 인기를 끄나 봅니다.
    천만영화 변호인은 찌라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