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원화가치가 크게 올라서 수출업계의 타격이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판매하는 업체들에게는 이 기회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계속되는 무역수지의 흑자가 우리나라 지속적인 달러의 유입을 이끌어 내 우리나라 원화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도 우리나라 환율가치를 높이는 데에 크게 한몫을 하고 있는 듯 하구요.
암튼 거두절미 하고 현재 휘발유 시세를 보니 현재의 환율가치로 따져 봤을 때에는 가격을 좀더 내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는데요. 최근 3년간 국제유가와 환율을 비교해 가면서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 휘발유 가격 더 내렸으면 하는 이유 |
아래 유가표는 최근 3년간 국제 유가그래프를 나타내고 있는 것 입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금융)
[두바이유 가격변화 추이]
[브렌트유 가격변화추이]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변화 추이]
5월 15일자를 기준으로 해서 위와 같은 내역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체평균 약 12% 정도 하락을 한 반면 휘발유 가격은 현재 최고가 대비 181.5원 하락을 을 해서 약 10% 정도 하락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구분 |
최고 |
현재 |
차이 |
하락비율 |
두바이유(배럴당) |
123.51 |
105.56 |
17.95 |
15% |
브렌트유(배럴당) |
126.22 |
110.19 |
16.03 |
13% |
WTI(서부텍사스유, 배럴당) |
110.53 |
102.37 |
8.16 |
7% |
평균 |
120.09 |
106.04 |
14.05 |
12% |
휘발유 가격(원) | 2083.51 | 1869.97 | 181.5 | 10% |
반면 최근 3년간의 원달러 환율을 한번 비교해 볼까요?
최근 3년간 최고가를 찍었던 2012년 당시에 비해서 환율은 현재 1,026원으로 약 15% 가량이 하락을 한 상태 입니다.
즉 과거에 기름을 수입해 올때 보다도 환율차이만으로도 15% 싸게 기름을 사 올수가 있다고 하는 것이죠.
따라서 국제 유가도 하락을 평균 12% 가량 하였고 달러가치도 15% 가량 하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 대비 고작해야 10% 정도 밖에는 내려가지 않은 것입니다.
이번 환율하락으로 인해서 정유사들은 막대한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가뜩이나 소비위축으로 인해서 경기전망이 좋지 않을거라고 하는 상황에서 휘발유가격이라도 현재 환율시세에 맞게 조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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