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서울대망치 사건, 캠퍼스가 넓어서 3개월 만에 검거?

벙커쟁이 2014. 5. 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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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지난 15년간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망치로 불리우며 절도행각을 벌여오던 범인이 지난 2014년 4월 16일 검거가 되어서 구속수감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노숙을 하면서 주로 야간시간을 틈타 돈이나 식권등을 훔쳐 달아나가가 무려 4번이나 절도로 검거가 되어서 징역을 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급기아 지난 2014년 1월 12일에는 절도행각을 벌이다 서울대 학생에게 들켜 달아나려고 하다가 학생을 망치로 때려서 무려 13바늘이나 꿰매게 만드는 상처를 입히고 달아 났다가 3개월만에 검거가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피해를 입었던 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현재는 학교를 잘 다니고 있어서 정말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 서울대 망치 왜 범행을 저질렀나? 


이 사건은 5월 23일 방영하는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몇가지 사항만 요약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 SBS 궁금한 이야기y


보도가 된 내용에 의하자면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었는데요.

그냥 막연한 서울대생 즉 배운자, 그리고 가진자들에 대한 적개심 때문에 그런 범행을 저지르고 다녔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y


경찰 조사에 의하면 서울대 망치로 불리우던 그가 검거가 되었을 당시에도 그 정도의 피해는 서울대생에겐 별거 아니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정신적으로 뭔가 분명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 서울대 망치 사건 검거가 어려웠던 이유는 무엇이었나?


뭐 금방 잡으면 되지 않을까?  경찰이 그정도도 못잡아?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테지만 서울대 망치가 쉽사리 검거가 되지 못한 데에는 타당한 이유가 충분히 있기는 한 듯 합니다.

ⓒ SBS 궁금한 이야기y


학생을 망치로 때리고 달아난 시기가 2014년 1월 12일 이였고 같은해 4월 16일 검거가 되었을 때에는 아이러니 하게도 서울대 망치는 학교 본관옆 벤치에서 검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오랜 시간 검거를 못하게 되었는지는 조금은 뜬금 없긴 하지만 아래와 같이 지역이 넓은 곳에서 내부 지형을 훤히 알고 있는 사람에 대한 검거가 힘들었었던  예를 들어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 SBS 궁금한 이야기y


금수원을 탈출한 유병언, 그 크기는 약 69,575평

얼마전 검찰이 금수원에 진입을 했으나 결국 유병언을 검거를 못하게 됩니다.

그 크기는 약 69,575평으로 축구장 32개를 합친 크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유병언은 어디론가 이미 탈출을 배 버린 상태여서 현재 지명수배와 현상금 까지 걸린 상태죠.

이정도 크기만 해도 내부를 잘 모를 경우에는 쉽사리 검거가 힘들었던 사례가 최근 있었죠.


서울대 크기는 약 1,432,830평, 금수원 크기의 약 21배

서울대 망치는 무려 15년간을 이 학교에서 노숙생활을 하면서 절도행각을 벌였던 인물 입니다.

따라서 그 누구보다도 캠퍼스 내부의 지형을 손바닥 보듯이 들여다 보고 다닐 수가 있었다는 것이죠.


그런 이유 때문에 적은 인력의 경찰로는 쉽사리 검거를 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래도 검거가 되었다니 정말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며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격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일명 서울대 망치로 불리웠던 그가 15년간 서울대를 떠나지 못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서 좀더 확인을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캠퍼스를 가진 대학은? 


서울대 망치 사건으로 우울한 얘기로 마무리를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정보가 될 만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캠퍼서를 가진 대학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비교의 대상을 하나 둬야 겠네요.

항상 면적을 비교를 할 때 여의도 면적을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요.  여의도는 약 2,525,875평으로 약 8.3㎡에 해당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13배 베리 칼리지(berry college)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베리칼리지는 110㎡(33,275,000평) 캠퍼스 면적을 가진 대학으로 그 크기가 무려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서울대와 비교를 해봐도 약 23배에 해당되는 크기의 캠퍼스를 가진 곳이라 말할 수가 있겠네요.

그런데 학생수는 고작해야 2천여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런 학교에 서울대 망치 같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 정말 골치 아픈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암튼 서울대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캠퍼스를 가진 대학에 속하는데 전세계를 놓고 보니 그리 크다고는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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