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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왼손경례 당장의 비난보단 격려, 하지만 스스로의 반성은 필요

벙커쟁이 2014. 5.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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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 월드컵 국가대표님의 튀니지와의 A매치 경기를 전후반 모두 지켜 봤었는데 아쉽게도 0:1로 지고야 말았습니다.

아직은 월드컵이 시작이 된 것이 아니고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이번 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다양한 실험을 하기 위한 목적과 문제점들을 파악하기 위한 경기였다고 믿고 싶습니다.


다만 다음달 있을 월드컵 경기에서는 어제 보였던 여러가지 단점들을 좀더 보완하여 실전에서는 더욱더 멋진 경기를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 국가대표 경기력 평가 보다도 더 논란이 된 기성용 왼손경례 


어제 축구 국가 대표팀 경기는 축구팬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의 모습은 분명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숙제를 풀어야 할 국가대표팀에 대해서 때아닌 기성용 왼손경례 논란이 붉어졌던 것이죠.

경기 시작전 애국가와 함께 국가 대표팀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국가대표팀원들하고는 다르게 기성용이 그만 왼손을 가슴에 올리는 일이 벌어졌던 것이죠.

기성용 왼손 경례장면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시절에도 멕시코와의 경기전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에 자신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었던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긴장을 하거나 그러게 되면 습관적으로 이런 일이 생기는 듯 합니다.


기성용 왼손경례 사건이 더욱더 논란이 커진 이유는 과거에도 몇번 다른 일로 기성용이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실망감이 컸었을 것 같고 아울러 어제 경기조차도 만족할만 수준으로 진행되지 못해서 결국 튀니지에게 패배를 하게 되면서 그 비난의 화실이 더욱더 크게 기성용선수에게로 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어딘가 분풀이를 할 대상을 찾기 마련인데 기성용 선수가 그런 것에 대한 빌미와 타당성을 제공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 였던 것이니까요.


하지만 당장 다음달인 6월 18일에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첫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는 상태이고 하니 지금 당장은 수많은 비난을 쏟아내어 선수를 위축 시킬 것이 아니라 잠시 지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성용 왼손 경례에 대한 국민들의 지적이 옳지 않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월드컵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지적을 받고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은 당연한 일이라 여겨 집니다.


국가대표선수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뜻 입니다.

운동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 이외에도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인격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그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라 여겨 집니다.

따라서 기성용 왼손경례 논란에 대해서는 월드컵 경기가 모두 마무리가 된 후에는 기성용 선수 스스로가 깊이 반성을 하고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하여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하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앞으로는 기성용 선수가 좋은 경기력도 보여주고 더불어 이번 왼손경례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홍명보 감독 이하 우리 축구국가 대표팀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줘서 지금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2002년도와 같은 감동을 다시한번 선물해 주기를 기대하고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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