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에서 정말 연비가 좋은 차를 하나 선보였네요.
모델은 폭스바겐 xl1 이라고 합니다.
volkswagen 차종들은 워낙에 엔진성능 하나만큼은 끝내 줬다는 것을 과거 이 브랜드의 다른 종류의 차를 몇번 몰아 봐서 그런지 이미 신뢰감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터라서 말이죠.
예전에 1400cc 골프를 한번 몰아 보니 치고나가는 느낌이 정말 좋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다는 느낌도 받지 않았었으니까요.
엔진 하나만큼은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이 회사가 xl1 이라는 기종을 내 놨는데 어떤 지 사진을 몇장 찾아 봤습니다.
■ 리터당 연비가 무려 111km, 가격은 얼마일까? |
폭스바겐 xl1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은 바로 최고의 연비라고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무려 1리터당 111km의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브레이크 밟지 않고 쭈욱 운행하는 거리겠지만 말입니다.
폭스바겐 XL1이 이렇게 좋은 연비를 낼 수가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데 있습니다.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소재로 차를 만들어서 공차중량이 795kg 밖에는 안됩니다.
우리나라 기아에서 만든 모닝 공차중량이 890kg이라고 하니 모닝보다도 100kg가까이 더 가볍네요.
가벼운 여성 두명이 이 차에 타도 모닝보다 가벼울 듯 합니다.
다만 워낙에 연비가 좋다 보니 단점도 있는 듯 보입니다.
즉 힘이 너무 없다고 하는 것이죠.
폭스바겐 XL1은 2기통TDI엔진에 배기량이 고작해야 799cc에 69마력 밖에는 되질 않습니다.
경차인 모닝의 경우를 보자면 89마력에 998cc이니 힘이 얼마나 없는지 짐작이 가시죠?
아울러 폭스바겐 XL1은 연비와 무게를 줄이다 보니 속도에 있어서도 날렵한 모양에 비해서는 그리 빠르지는 않습니다.
160km가 최고 시속이라고 하는 군요.
제로백 역시도 12.7초가 걸리기 때문에 스피드 보다는 연비에 최대한 촛점을 맞춘 것이 폭스바겐 XL1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폭스바겐 XL1의 승차정원은 2명 입니다.
폭스바겐 XL1의 또 다른 재미난 특징을 살펴보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측면 사진을 보시면 아마 금방 아실 수가 있으실 듯 합니다.
폭스바겐 XL1는 사이드미러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이드 미러 대신에 좌우 측면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을 해서 사각지대가 없애고 사이드 미러를 보는 대신 차 실내에서 화면을 보면서 운전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죠.
운전석 왼쪽에 보이는 것이 사이드에 달린 카메라를 볼 수 있는 화면인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 XL1에 사이드 미러 대신 장착하는 초소형 카메라는 국내 업체인 비제이닉스가 공급을 한다고 하는 군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거? 연비도 좋고 모양도 이쁘고 다 좋은데 폭스바겐 XL1는 과연 가격은 얼마 일까요?
그 가격은 무려 1억 6천만원 정도에 책정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유럽에서 250대만 한정 판매가 된다고 하니 그냥 돈 많은 부자들의 수집용 차량이 될 듯 하네요.
아무리 연비가 좋다고 해도 1억 6천만원짜리 차를 일반 대중들이 산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 테니 말이죠.
암튼 폭스바겐 XL1같은 차량이 앞으로 더 많이 나오고 가격도 1억 6천만원이 아니라 천육백만원으로 가격이 떨어져서 일반 서민들이 기름값 걱정안하고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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