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도 방영이 되었지만 영국 B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인 돌고래들의 이야기를 보니 참으로 경이롭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물속에서 생활하는 생명체인 돌고래가 그토록 영리하게 살아가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보니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 가짜 로봇들을 참 많이도 동원을 하던데요.
수중촬영을 위해서 특수제작이 된 거북이와 조개, 돌고래(시속 25km), 참치, 가오리, 오징어 로봇을 통한 관찰카메라를 통해서 촬영을 하여 수중속의 모습을 정말로 생생하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 돌고래는 얼마나 영리할까? |
아래는 돌고래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하기 위한 앵무조개로 변장을 한 스파이캠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영리한 녀석들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기타 돌고래가 사는 여러곳을 돌며 촬영을 했던 영상들을 보니 돌고래는 참으로 신비로운 동물이라고 하는 것을 살펴보면 우선 초음파로 사물을 투시가 가능하고 사람은 지문으로 구분이 가능하지만 돌고래는 여러 개체들이 각각의 다른 소리로 서로를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서로간에 간지러움을 태우며 애정 표현을 하기도 한다는 군요.
놀라운 사냥기술
특히나 돌고래가 사냥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었는데요.
여러마리의 돌고래들이 먹이를 발견을 하면 협동심을 발휘를 하여 마치 사냥개가 사냥감을 몰아가듯이 해서 사냥을 하기도 하고 수면가까이에서는 꼬리로 원을 그리며 흙탕물을 만들어 뛰어오르는 물고기들을 잡아먹는 특별한 사냥기술을 선보이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km나 떨어진 곳에서도 물고기의 소리를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초음파를 통해서 모래속에 있는 먹이를 식별하고 초음파를 통해서 물고기를 기절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미는 새끼에게 그런 사냥 기술을 직접 가르치기도 하는 모습을 BBC방송을 통해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강한 모성본능을 가진 돌고래
돌고래들은 암놈과 숫놈이 짝기기 시기를 제외 하고는 각각 따로 무리를 지어서 살아간다고 하는데요.
새끼를 공동으로 돌보는 암컷들은 짝짓기 시기를 제외하고 수컷들이 찾아올 경우 새끼를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공동으로 무리를 지어서 수컷이 찾아오면 정말 목숨을 걸고 어린 새끼를 지켜낸느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새끼를 돌보는 어미는 매일 15kg 정도의 먹이를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돌고래의 젖은 우유보다 영양이 6배나 풍부하다고 합니다.
아울러 수면위에서 숨을 쉬어야 하는 돌고래는 어미의 경우 보통 15분 정도까지 숨을 참을 수가 있지만 새끼는 2분마다 수면위로 올라가서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일이 만만치가 않을 듯 보였습니다.
호기심이 가득, 엄청난 점프력과 이동거리
돌고래는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늘 재미를 추구한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무리를 지어 다니는 숫놈들은 파도타기를 즐기기 까지 한다고 하네요.
돌고래이 점프를 하는 모습을 참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녀석들은 원래 부터 점프를 하는 것을 즐긴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려 최고 6m까지 수면위로 점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돌고래들은 하루 이동거리 또한 엄청나던데요.
얼룩돌고래의 경우에는 하루에 무려 400km를 이동을 한다고 하니 정말 체력하나는 끝내 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타고 하루에 400km를 이동하기도 버거울 텐데 서울에서 부산 거리를 하루에 돌아다닌다고 하니 말입니다.
선물로 애정표현을?
돌고래는 유일하게 선물로 구애를 하는 포유류로 수컷은 암컷에게 일종의 꽃다발이라 할 수 있는 짝기기 시기가 되면 숫놈은 암놈에게 해초를 주어서 애정표현을 하기도 하더군요.
한편으로 생각을 해 보면 이토록 영리하고 호기심 많은 녀석들이 자유롭게 바다를 누비고 다녀야 할 텐데 인간에게 잡혀와서 사람들 앞에서 쇼를 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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