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52번지에 위치한 정방사에는 2001년 03월 3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6호로 지정이 된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등이 전시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천 정방사 금불상 '목조관음보살좌상'은 2004년 5월13일에 도난을 당해서 그 행방을 알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문화재 경매사이트인 마이아트 옥션에서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이 6월 2일 경매 예정인 ‘조선시대 불교미술 특별 경매’에 이 작품을 내 놓으면서 문화부와 문화재청 관계자 그리고 경찰이 조사를 나서게 되면서 이 작품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6호로 지정이 된 제천 정방사 금불상인 목조관음보살좌상이라고 하는 것을 최종 확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정방사 금불상 목조관음보살좌상 이외에도 문화재로 의심되는 작품이 여러건 |
조계종 문화부의 주장에 따르자면 정방사 금불상인 목조 관음보살좌상 이외에도 청송 대전사 신중탱화도, 청도 용천사 영산회상도, 삼척 영은사 영산회상도 등도 역시 도난당한 문화재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서 경찰이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신고확인이 된 4점은 도난품으로 확인돼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겨가 임시 보관중인 상태로 최종적인 감정 절차를 거쳐서 본래 자리로 되돌려 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도난 당했던 정방사 금불상
조사를 해서 진짜 우리 문화재 인것이 확인이 된다고 하면 그나마 천만 다행이긴 하지만 이런 국가문화재들이 쉽게 도난을 당하고 또한 버젓히 경매에 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정말 황당할 따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도 용천사 영산회상도
참고로 6월 16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정방사 금불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재 도난 피해에 대한 실태를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서 도난당한 문화재는 무려 1만여점이나 된다고 하는데 이중에서 회수가 된 문화재는 고작해야 740여점에 불과 하다고 하니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이토록 쉽사리 도난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쳐 알지를 못했었네요.
물론 리얼스토리 눈에서 이야기하는 1만여점의 문화재는 문화재청에 등록이 된 문화재를 포함하여 문화재급에 해당하는 우리 나라의 다양한 문화재들을 의미하는 수치인 듯 합니다.
1990년도 이후로 문화재청에 등록집계가 된 문화재 도난 건수는 전국적으로 551점이 도난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551개라고 해서 숫자가 적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정도의 숫자는 현재 서울시의 중요 유형문화재의 324개 보다도 훨씬 많은 문화재가 지금껏 도난을 당했기에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라는 것이죠.
[자료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 등록건수]
따라서 이토록 소중한 국가 유산이 해외에 밀반출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문화재를 훔치고 이를 해외에 내다 파는 행위는 매국노가 돈 때문에 국가를 내다 파는 일이나 다름 없지 않나 하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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