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복날 유래와 초복,중복,말복 날짜 계산 방법 및 복날 음식 뭐가 있을까?

벙커쟁이 2014. 7.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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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더 더워 지는 듯 합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본격적으로 소위 말하는 보통 7월부터 8월 사이에 있는 삼복더위가 찾아 올듯 합니다.

2014년도 복날은 7월 18일이 초복, 7월 28일이 중복, 그리고 8월 7일이 말복이 됩니다.

복날의 유래를 여러 자료를 통해서 살펴 보니 중국으로 부터 이 풍습도 넘어온 것으로 보이며 보통 초복 부터 말복까지를 1년 중 가장 더운시기라고는 하지만 이는 중국으로 부터 넘어온 24절기에 맞춰서 복날을 계산해 봐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계절과는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위키백과와 국립민속 박물관 홈페이지 등의 자료를 확인해 본 바로는 복날 유래는 '중국의 <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삼복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 것으로 부터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복날에 개를 잡는 풍습 역시도 이때 부터 유래가 된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럼 복날 유래도 알아 보고 복날 음식 등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복날 유래에 따른 날짜 계산의 방법 



2014년도  7월 18일 초복, 7월 28일 중복, 8월 7일이 말복


복날 유래 역시도 중국으로 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고 우리 계절에도 그리 잘 맞지는 않는 듯 하여 그리 지키고 싶지 않은 시기이기는 하나 적어도 이런날에 여름을 잘 나시기 위해서 10일 간격으로 해서 보양식을 챙겨 드시는 것은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여름철은 그 어느때 보다 더위로 인해서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초복, 중복, 말복의 유래는? 복날 음식은?


암튼 요즘에는 검색엔진을 돌려 보면 복날날짜가 그냥 딱 나와 있어서 굳이 날짜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래도 복날 날짜를 계산하는 방법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니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60갑자에 따른 세번째 경일로 날짜를 계산한다고 하니 금방 감이 오더군요.


초복, 중복, 말복 날짜 계산은 어떻게 할까?


1. 초복은 하지로 부터 3번째 경일이라는데?

여러 자료들을 살펴봐도 초복이 하지로 부터 3번째 경일이라고 하는데 도무지 감이 오지 않으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올해 하지는 6월 21일이 됩니다. 하지를 다음으로 해서 다음과 같이 60갑자의 10간을 나열을 해 보면 초복이 언제인지를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6월

7월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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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7

18

하지

 

 

초복


ⓒ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2. 중복은 하지로 부터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 부터 첫번째 경일

이제 중복은 초복으로 부터 정확히 열흘 뒤인 7월 28일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말복은 다시 다음달인 8월 7일이 되는 것입니다.

7월

8월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

2

3

4

5

6

7

초복

 

 

 

 

 

 

 

 

 

중복

 

 

 

 

 

 

 

 

 

입추

 

 

 

 

 

 

 

 

 

 

 

 

 

 

 

 

 

 

 

 

말복


위의 방식으로 계산을 해 보면 초복부터 말복까지 딱 20일이 경과를 하게 됩니다만 초복과 중복사이의 간격은 정확히 10일이 딱 맞아 떨어지게 되어 있으나 말복의 경우에는 입추로 부터 첫번째 경일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때로는 중복과 말복사이가 길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게 됩니다.


2014년 초복, 중복, 말복은 7월 18일, 28일, 8월 7일


 ■ 초복 음식, 중복, 말복 등 더위를 이기는 음식들


1. 삼계탕

그나저나 지난 먹거리x파일 방송에서 닭유통 실태를 고발하는 방송이 나간 뒤라 올해 복날에는 혹시라도 방송 보신 분들의 경우에는 삼계탕 안드시려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복날 음식, 역시나 삼계탕?


하지만 좋은 토종닭을 직접 잡아서 주는 곳이라면 삼계탕 만한 보양식이 또 있을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 초복에는 삼계탕 대신에 다른 보양식을 먹어 볼까 합니다.


복날 음식, 초복, 중복, 말복에는 멍멍이 대신 삼계탕이 제격!


2. 추어탕

추어탕은 이미 강장음식으로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음식중의 하나죠.

뼈채 갈아서 만든 추어탕은 단백질 뿐만 아니라 칼슘등이 풍부하고 추어탕에 들어가는 부추역시도 남성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강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죠.


어릴적 몸이 허했을때 부모님께서 참 많이 해 주시던 추어탕 때문인지 지금은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계탕 보다 걸죽한 추어탕을 초복,중복, 말복 음식으로 더 권해 드리고 싶네요.

ⓒ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복날 음식


3. 콩국수

삼계탕이나, 추어탕과 같은 육식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더군요.

그런 분들에게 더위를 이길만한 안성맞춤의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콩국수 입니다. 콩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가 되어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며 무엇보다 식물성 고단백 식품이라 부족한 원기를 보충해 주는데 그만인 음식입니다.

복날 음식, 콩물, 콩국수 등


따라서 육식을 못하시는 분들은 콩국수나 아니면 시원한 콩물이라도 복날을 잘 나시기 위해서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떠실 런지요?

ⓒ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복날 음식


이상 복날 유래 및 날짜 계산 방법과 더위를 이기는 좋은 음식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마 살펴 보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이제는 과거와 달리 복날에 시골에서 개잡는 풍습은 사라진지 오래 된듯 하여 '복날에 개패듯이 팬다'는 말도 이제는 점점더 역사속의 옛말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꼭 복날이 아니더라도 복날 음식 등 보양식 종종 챙겨 드시면서 올여름 무더위를 모두다 가뿐하게 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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