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일정,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 드디어 펠레의 저주 풀릴까?

한국시간으로 2014년 7월 10일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와의 4강 준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도 양팀이 승부가 나지 않자 결국은 승부차기를 통해서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에 4:2로 승리를 하여 24년만에 다시 한번 운명적으로 독일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꺽고 결승에 올라가서 최종 우승을 해 줘서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에게 보복논란과 한국의 홍명보 감독 사퇴 등 침울한 월드컵 분위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으나 아쉽게도 패배를 하는 바람에 결승에서는 볼 수가 없을 듯 하네요. 이제 월드컵은 독일 아르헨티나의 결승만을 남겨 두고 있네요.

■ 24년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전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 우리시간 7월 14일 새벽 4시

[2014 현재까지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 기록]

국가	승	무	득점	실점	슛팅(유효)	슛팅성공율	경기실적	월드컵 우승횟수
독일	5	1	17	4	69(43)	25%	포르투갈전(4:0) 가나전(2:2) 미국전(1:0) 알제리전(2:1) 프랑스전(1:0) 브라질전(7:1)	3회 (1954년, 1974년, 1990년)
아르헨티나	6	0	8	3	72(33)	11%	보스니아전(2:1) 이란전(1:0) 나이지리아전(3:2) 스위스전(1:0) 벨기에전(1:0) 네덜란드전(0:0)((승부차기 4:2)	2회 (1978년, 1986년)

지난 1990년도 이탈리아 월드컵에는 서독과 결승전에서 만났으나 아쉽게도 1:0으로 패배를 하면서 2위에 머무르고야 말았죠. 재미난 것은 1986년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만났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꺽고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어 1978년도에 이어 역대 두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쥐게 됩니다.

아울러 당시 최우수 선수로 뽑혔던 사람은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였습니다.

1986년 월드컵 최우수 선수 마라도나

만약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최종 우승을 하게 되면 28년만의 우승이자 24년만의 독일과의 결승전을 다시 치루게 되는 것이군요.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 28년만에 아르헨티나 우승 할까?

이때는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독일에게 3:2로 승리를 하게 되면서 1978년도에 개최국 우승에 이어서 두번째 우승컵을 거머지게 됩니다.

1978년도에 우승을 했을 때에는 공교롭게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꺽고 우승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4강전에서 네덜란드와 연장까지 가는 경기를 벌여 결국은 승부차기를 통해서 승리를 했습니다.

4강전

따라서 분위기 상으로 봤을 때에는 네덜란드를 꺽은 아르헨티나가가 어쩌면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독일을 꺽고 우승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4강전 독일의 화끈한 우승, 아르헨티나 체력 방전, 펠레의 저주 풀리려나?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 독일이 우승하면 펠레의 저주 풀린다

어쩌면 이번 2014년도 월드컵에서는 지난 1966년도 부터 시작된 펠레의 저주가 풀릴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반세기가 다 되어 가도록 펠레가 점찍었다 하면 안드로메다로 가 버리는 예상이 이번에 적중을 하게 된다고 하면 드디어 48년만에 펠레의 저주가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48년간의 징크스, 펠레조차도 정말 지긋지긋 하게 생각할 듯 합니다.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 페레는 독일을 응원할 듯!

독일의 경우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전차군단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무려 7:1이라고 하는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번 2014년도 월드컵에서 한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클로제는 역대 월드컵 최다골까지 기록을 하게 되었구요.

독일 2014월드컵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 경신

물론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헝가리팀이 엘살바도르에게 10대 1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어서 한경기 최대 득점 기록은 못 깼지만 말입니다. 참고로 헝가리는 우리나라에게도 수모를 준 적이 있었죠. 1954년도 스위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무려 9대 0으로 이긴 적이 있었으니까요.

월드컵 역사상 최다골을 기록한 팀은 헝가리 대표팀

여튼 브라질은 이번 4강전의 대패로 인해서 사상 12번째 6점차 이상을 기록하면서 대패를 한 팀으로 월드컵 최다 우승국의 이미지를 구기긴 하였습니다.

4강전

반명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1990년도 이후로는 단 한번도 4강에 오르질 못했으나 이번에는 돌풍을 일으키며 결국은 결승까지 진출을 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와의 연장접전으로 인해서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 앞서 여유롭게 브라질을 물리친 독일에 비해서는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지긴 합니다.

ⓒ KBS 아르헨티나 4강전 승리,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만 남은 상태

하지만 여전히 기대가 되는 것은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인간의 영역을 넘어 섰다고 불리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튼 이번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전은 펠레의 저주가 풀릴 것이냐? 아니면 리오넬 메시가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한방을 선사하면서 펠레의 저주를 다시 한번 4년간 묶어 버릴 것인가 하는 것이 너무나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아르헨티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한방 먹일까?

이왕 펠레의 저주가 시작된거 50년은 채우고 풀리게 리오넬 메시의 멋진 플레이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하고 월드컵을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긴 하지만 현재의 전력으로 봐서는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는 독일이 좀더 유리한 것 만은 분명한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