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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전세계를 울린 쿠퍼스톤과의 메이저리그 감동시구

벙커쟁이 2014. 9. 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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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메이저리그 1순위로 뽑혀 무려 396만달러에 계약헤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에 입단을 하여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조시 해밀턴, 그러나 그런 기대와는 달리 2001년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인해서 그에게는 첫번째 불운이 찾아왔고 그로 인해서 한때 마약과 알콜중독에 빠져 있다가 2004년도에는 결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부터 2년간 선수자격 정지를 당할 만큼 망가질 데로 망가져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따끔한 충고가 그를 정신차리게 만든 이후 2006년도 부터 다시 그는 야구를 시작하여 재기에 성공을 하였고 2008년도에는 실버슬러거상 수상과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을 수상하게 되었고 2010년도에는 아메리칸리그 시즌MVP와 아메리칸리그 챔언십 시리즈MVP를 동시에 수상하게 됩니다.


조시 해밀턴은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가서 처음으로 홈런을 맞은 상대타자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 조시 해밀턴의 두번째 시련 그리고 쿠퍼스톤과의 감동의 시구



재기에 멋지게 성공을 하여 승승장구를 하고 있던 조시해밀턴에게는 두번째 불운이 찾아오게 됩니다.

평소 아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섀넌 스톤이라고 하는 소방관은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2011년 7월 7일 미국 텍스스 알링턴 구장으로 향합니다.


이날 구장에서는 조시 해밀턴이 속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섀넌 스톤은 아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 조시 해밀턴에게 아들이 당신을 가장 좋아하는 팬이니  파울볼을 받으면 꼭 전해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시 해밀턴은 섀넌스톤의 부탁에 기쁘게 응하여 2회때 파울볼을 던져 줬지만 공이 섀넌스톤의 조금 앞에 떨어졌고 아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을 잡으려 했던 섀넌스톤은 그만 6m아래의 난간으로 그대로 추락을 해 버리고 맙니다.

추락을 한 그는 구조대에 의해서 병원으로 즉시 옮겨 졌지만 결국은 사망을 하고 말게 됩니다.


조시 해밀턴은 좋은 일을 하려고 하였으나 자신이 던져준 공으로 인해서 사람이 사망을 하는 사건이 터지게 되지 그 충격으로 인해서 한동안 경기를 출장을 하지 못하기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로부터 80여일 가까이가 지난 10월 1일 수만명이 모인 텍사스레인저스 경기장에서는 감동의 시구장면이 벌어지게 됩니다.

바로 사망한 소방관의 아들 쿠퍼스톤이라고 하는 소년이 ALDS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쿠퍼스톤이 던진 공을 받아준 포수는 다름 아닌 조쉬해밀턴이였던 것이죠.


쿠퍼스톤의 시구가 끝난뒤에 조시해밀턴은 아이를 따듯하게 포옹을 해 주었고 그 모습을 본 많은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아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 공을 잡으려다가 하늘나라로 떠난 아빠가 그 모습을 봤더라면 정말 기뻐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치 하늘나라에서 아빠가 아이의 소원을 들어 준 듯 하여 가슴이 뭉클해 지는 이야기 였습니다.


이 감동의 시구 이야기는 시구 당시에도 전세계에 큰 화제가 되었었고 지난해 2013년도에는 힐링캠프에 김성주 아나운서가 나와서 언급을 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도 지나친 선정적 시구 보다는 이런 감동의 시구, 소외된 계층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시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게 됩니다.


여튼 조시해밀턴과 쿠퍼스톤의 시구 이야기 정말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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