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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Skype) 과거의 영광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까?

벙커쟁이 2013. 4. 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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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Skype) 과거의 영광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까?

 

우선 결론 부터 얘기하자면 글쎄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과거 스카이프 하면 인터넷 사용자들이 화상채팅, 일반채팅 그리고 해외전화를 위해서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당시 인터넷을 이용해서 해외에 있는 사람과 화상채팅을 하거나 무료로 전화를 해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였으니까요.

스카이프(Skype)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여전히 전세계 6억명이 이용하는 세계최대 인터넷 전화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네요.

하지만 과연??

 

개인적인 생각은 6억명이 회원가입은 했지만 그 중에서 대분이 이제는 휴면회원이 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아래 두 스마트폰 메신져의 양대산맥인 카카오톡과 라인에 밀려서 실제로 스카이프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주변에서도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사람은 찾아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심지어는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스마트폰 메신져가 해외 시장을 점령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스카이프 어플을 한번 볼까요?

스카이프를 설치하고 실행을 해 봤습니다.

일단 첫번째 난관에 봉착을 합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로그인 입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경우에는 로그인이 필요 없는 반면,

스카이프는 매번 로그인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스카이프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면 이 부분부터 과감히 개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로그인을 완료하고 나면 간단한 메뉴 4가지가 등장을 하네요.

연락처, 최근(최근 대화 및 통화기록), 통화, 프로필 이렇게 4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연락처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친구로 등록한 연락처가 나옵니다.

스카이프를 쓰는 친구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저도 딸랑 한명 등록이 되어 있네요.

 

 

 

메인화면 메뉴에서 최근기록들을 살펴보면 왼쪽에 보이는 것 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제가 스카이프로 대화했던 기록들이 전체적으로 다 나오는 군요.

오른쪽 화면은 메인화면에서 "통화"메뉴를 눌렀을 때의 화면입니다.

사실 이 메뉴는 유료결제를 하지 않는 다면 사용이 안되는 메뉴라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프로필 부분을 볼까요?

내 프로필을 이렇게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프로필 변경도 가능하구요.

 

 

친구 목록에서는 상대방의 프로필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친구를 선택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어떤 수단으로 할지를 선택하여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가 있구요.

IM보내기 기능만 무료고 나머지는 유료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카이프로 전화걸일은 딱히 없어서 시험통화만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물론 시험통화 이기에 시험통화 음질은 훌륭 했습니다.

유료 음성통화도 테스트 해 보고 싶지만 결제을 해야 해서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어플을 통해서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미리 저장해 놓을 수가 있구요.

오른쪽 화면과 같이 무료 메시지 말고도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문자서비스를 보내려고 해당 국가 지역번호를 누르면 자동으로 오른쪽 화면 하단에 보이는 것 과 같이

요금계산이 되어져서 나옵니다.

 

헉! 160원....

문자메시지는 상당히 비싸네요.

 

 

이 어플리케이션을 전반적으로 평가를 해 보자면

절대로 이런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스카이프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이정도의 기능쯤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라인이 모두 무료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상태이고 서비스 품질 또한 더 높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웹에서의 무료전화기능이나 화상채팅 기능이 혹시나 강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료전화를 하려면 일단 PC키고 이어폰 끼고 그런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실제로 통화를 시도를 해 보면 끊기기 일수여서 원만한 통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료 화상채팅의 경우는 사실 안된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다는 생각까지 했었네요.

10번 시도하면 한번 성공할까 말까 였으니까요.


 

한때는 유명했던 해외전화 프로그램이였으나 현재상태를 보고 있자면,

이 프로그램 얼마 안있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는 않을까 우려가 될 정도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었죠?

영원할 것 같았던 인터넷 서비스, 천리안, 나우누리....

하지만 천리안은 근근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나우누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야 말았습니다.

 

스카이프(Skype)역시도 이런 모습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몇 배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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