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입장에서 바라본 체험단모집 홍보, 과연 어떠한가?

체험단 홍보마케팅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성공과 실패요인 분석해 보기

 

인터넷 체험단 모집이라고 하는 것들을 여러분들도 많이 보시죠? 광고주는 제품을 제공하고 블로거들은 그 제품을 무상으로 공급받아서 후기를 남기고 제품 판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것 역시도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 방식의 하나 입니다만, 대행사 혹은 광고주가 퀄리티가 높은 블로거들을 직접 선정하기에 무작위 바이럴 광고보다는 한층 세련된 방식이라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일반적인 광고방식 보다는 좀더 신뢰성을 높일 수가 있는 방식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제가 실제로 경험을 해 본 바에 따른 결과를 통해서 어떠 했는가를 광고주 입장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이러한 유사한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 합니다.

 

1. 진행했던 상품과 모집인원 그리고 기간

 

아래와 같이 명품천마차라고 하는 상품으로 제품을 선정해서 진행을 3월 12일 부터 현재까지 진행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2. 총 들어간 비용은 얼마나 되었나?(어바웃으로 계산을 해서 보여 드립니다)

 

제 경우는 홍보대행비는 크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어서 다른 곳 보다는 많이 저렴하게 진행을 한 편에 속합니다.

 

체험단 상품비(배송비 포함)	약 100만원
재고확보비	약 110만원
홍보대행비	55만원
합계	약 265만원

 

 

3. 현재까지의 매출총액

 

매출총액	213,000원
손익	- 약 240만원가량

 

현재까지의 결과를 보면 너무 참담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된 원인을 한번 되 짚어 보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4. 저조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 분석해 보기

 

(1) 계절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의 선정

 

차 종류는 보통 겨울철에 많이 팔리기 마련 입니다. 하지만 이제 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차 종류를 선정한 것은 첫번째 계절적인 요인을 미쳐 간과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변에도 하시는 말씀은 공통적으로 겨울에 맞는 제품을 선택을 했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2) 입장바꿔 생각해 보기, 블로그보다 더 중요한 제품선정의 실패

 

우선 현재까지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마차를 내가 일년에 몇번이나 먹었던가? 생각해 보니 저 조차도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했던 제품을 선택 했다는 것이였습니다. 결국은 나도 자주 먹지 않는 상품을 남들에게 팔려고 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처음 들은 생각은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제품을 선택했던 것도 있었지만, 나에게도 생소한 제품으로 고작 몇 백만원 들여서 제품을 홍보해 보고자 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는 반성을 해 보게 됩니다. 갑자기 김건모의 핑계란 노래의 가사가 생각이 나는 군요...^^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

 

 

5. 실패를 교훈 삼아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

 

한번의 실수는 저에게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따라서 다음 원칙을 지키면서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1) 소비자가 충분히 공감을 하고 구매충동을 느낄 만한 제품인가?

 - 즉 소비자가 처음 제품을 접했을때 그 느낌이 너무 생소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 계절적인 요인은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 것인가?

- 한겨울에 에어콘 팔려고 하는 일은 없어야 할 듯 합니다.

 

(3) 주변사람들의 조언은 충분히 들어 봤는가?

 - 적어도 한두 사람의 판단이 아닌 여러사람들의 조언을 충분히 수집한 이후에 진행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 가격은 적당한가?

 - 아무리 공감가고 품질좋고 사고 싶은 제품이라고 할 지라도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안되겠죠?

 

혹시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시고 체험마케팅이란 것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실패 경험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