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먼저 빌어 드립니다.
시비를 논하기에 앞서 돌아가신 분에게 가해자 역시도 죄송한 마음을 먼저 가지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방송에서 다룰 내용은?
지난달 7월 30일 밤 수원 영통구 망포동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발생한 의문의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한달만에 경찰에 붙잡힌 내용에 관해서 그 의문을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서 재 조명해 본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SBS 홈페이지]
방송 : SBS (금) 오후 08:55~
기획 : 남상문, 연출 : 이덕건, 류영우
진행 : 김석훈, 허수경
사건의 전모
수원남부경찰서는 부녀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과실치사 등)로 이모(51여)씨를 한달만에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8월 28일 밝혔습니다.
당시 피해여성은 두개골이 함몰되고, 온 몸에는 심한 찰과상을 입은 끔찍한 상태로 이미 숨진채 발견이 되었고 경찰이 소지품으로 확인한 여성의 신원은 사고가 발생한 단지의 8층에 사는 평범한 한 가정의 가정주부인 유선애(53세)씨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는 바로 앞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4시간만에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주차된 윈스톰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단지 내 CCTV와 사고지점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당시 사고현장을 지난 차량이 이 차량 1대뿐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의 윈스톰 차량에 육안 상으로 사고 흔적이 발견하기 어려웠고 또한 차량 소유주인 이씨가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조차 '사람을 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하면서 수사는 미궁에 빠질 뻔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7월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의뢰해 차량 하부에서 피해자의 피부조직과 당시 입고 있던 옷의 섬유 등이 발견되었고 아울러 피해자가 운전석 앞쪽에 치여 쓰러진 뒤 차 밑에 깔려 30m 가량 끌려간 점도 추가로 확인 회신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해자의 주장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면?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가해차량이 마주 오던 유선애씨를 치고, 30미터를 끌고 가다 마지막 순간 차로 몸을 밟고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오늘 궁금한 이야기 Y 185회 에서는 실제 사고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연출하여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방송을 통해서 보여 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연속 좌회전을 해야 하는 ㄷ 자형 도로에서는 운전자의 주의력이 흐트러 질 수는 있지만 사람의 인체와 비슷한 모형을 타고 넘었을 경우 과속방지턱의 2배에 해당하는 충격이 전달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 정도의 충격이였다고 하면 어느 운전자건 간에 강한 충격을 느꼈을 텐데 말입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가해자는 명확히 밝혀진 상태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그 누구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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