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이 시작되고 올 한해도 이제는 두달 밖에는 남지를 않았네요.
11월을 맞이해서 시작되는 첫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은 하늘에서 가을 비가 내리면서 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여행을 다니셨던 분들에게 잠시나마 집에서 쉬라고 하는 신호를 보내 주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집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여유를 갖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2013년 11월 2일 방송에서 다룬 내용은?
▷ 맨발의 그는 누구였나?
이번주 11월 2일에 방영이 될 그것이 알고싶다 916회 방송에서는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몇 년동안 무려 5~60건이나 발생이 된 성추행 사건에 관해서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5월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한 아파트에서 아침 6시 경 친구 집 거실에서 자고 있던 A양을 누군가가 성추행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의 인상착의는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마스크를 쓰고 파란색 반팔 라운드 티를 입었으나 하의를 입고 있지 않았다는 것... |
▷ CCTV에도 잡히지 않았던 신출귀몰한 범인
그런데 아파트 CCTV에서는 범인의 모습을 전혀 확인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사건발생 신고로 경찰이 잠복근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발견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 범인 검거와 풀리지 않는 의문
사건 발생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2010년과 2011년에도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서 이와 비슷한 추행 사건이 접수 됐었던 기록을 발견하고 당시 범인을 잡을 수 없어 미제 처리 했던 사건들과 지난 5월 발생한 사건을 묶어 수사한 끝에 결국 한 남성을 체포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검거된 피의자는 놀랍게도 A 아파트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던 대학생 이 군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5월 일어난 사건과 더불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50~60건의 추행 사실도 추가로 자백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범행을 시인했던 대학생 이 군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다시 범행을 부인했다고 하는데요.
아울러 그의 가족들 또한 타지에서 생활하는 이군이 5~60건의 범죄를 저지르기에는 거리상 무리가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는 진범일지, 혹은 경찰이 강압수사를 해서 허위 자백을 하게 된 것인지 그것이 알고싶다 916회에서 그 의문점을 풀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혹여 억울하게도 범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잡혀 있다면 정말 진범을 꼭 잡아서 재범죄를 막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럼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성범죄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지 검찰청 자료를 통해서 짚어 보면서 경각심을 다시한번 일깨웠으면 하는 생각으로 자료를 발췌해서 올려 봅니다. 현재 통계자료는 2011년도 통계까지 나와 있네요.
■ 우리나라 성범죄 통계(자료 : 대검찰청, 2011년)
▷ 발생시간대
시간대를 살펴보면 밤시간대가 45.1%로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새벽시간대 까지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2011년도 전체 22,034건으로 하루평균 60.4건, 한시간에 2.4건 꼴로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 계절별 발생 분포도
모두가 예상을 할 수가 있는 것 처럼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그리 크지가 않은 것으로 보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 2007년~2011년(5년간) 발생현황
놀랍게도 매해 그 발생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걸 보니 정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 보게 됩니다.
2007년도 대비해서 2011년도에는 발생건수가 50% 이상이 증가를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 발생장소
기타지역을 빼고나면 주거지가 가장 많은 발생 장소였네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노상에서도 이러한 추악한 범죄가 무려 12.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발생비율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가장 발생비율이 높은 지역이란 오명을 가지고 있네요.
2,3위는 부천과 수원이 뒤를 이으며 역시 서울 근교 지역이라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여수였습니다.
▷ 재범발생 막아야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성범죄자들의 재범비율이 너무나도 높다는 것입니다.
동종전과자의 재범비율은 60%가 넘는 상태이고 1년이내에 재범발생 비율이 무려 43.2%에 해당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오늘 SBS 그것이 알고싶다 916회에서는 이 사안의 심각성을 다시한번더 부각을 시켜주고 아울러 방송에서의 단순한 이슈만이 아닌 성범죄예방에도 초점을 맞춰서 방송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아울러 시민들도 늘 관심을 가지고 추악한 범죄가 더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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