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로 저는 본방 사수는 어렵겠지만 이번주 궁금한이야기y 193회에서는 훈훈한 감동의 이야기와 더불어 부산에 나타났던 의문의 불빛 그리고 최근 크게 논란이 되었던 박은선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네요.
■ 48년만에 돈을 갚은 할아버지의 사연 |
첫번째 사연은 48년전 우리나라가 그래도 참 지금보다도 훨씬더 인정이 많은 나라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사연 입니다.
48년전 이씨 할아버지는 논산의 한 여관에 몇달간 투숙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공장에 불이나서 당장 여관비를 낼 돈이 없게 되었지만 사연을 알게된 여관 주인은 성공하면 다시와서 갚으라는 말로 대신 했다고 하는 군요.
[사진출처 : SBS 홈페이지]
못된 주인 만났으면 아마도 고소당하고 당장 쫓겨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마음에 빚을 가지고 살고 있던 이모 할아버니는 그 약속을 결국 48년만에 지칠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여관주인이 세상을 떠나고 없게 되자 그 손자인 유모시에게 100만원을 송금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당연히 갚아야 되는 돈을 시간이 지나서 갚게된 할아버지, 그리고 당시 인정을 베풀었던 여관주인 두 분들 모두가 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 주는 분들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저의 경우를 돌이켜 보더라도 만약 저런 인정을 받았더라면 세월이 흘러서 어떤 행동을 할 수가 있을지 되 돌아게 보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감사의 마음만을 갖는 것은 할 수가 있지만 그 고마운 마음을 행동으로 되돌려 주기는 쉽지 않은 일이였을 텐데 말입니다.
뜻깊은 인정을 베풀고 이제는 저세상을 떠난 여관주인분도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신다면 정말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아울러 손자분 역시도 자신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런 온정을 베풀었다는 사실에 새로운 깨닫음을 얻게 될지도 모를 것 같구요.
■ 부산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불기둥? UFO였나? |
지난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경 부산 사하구 해안지역 밤하늘에서 기둥 모양의 12개의 빛이 관측되어서 한때 기상청에 문의전화가 쇄도를 한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천사의 날개이다. UFO이다 여기저기 논란이 참 많네요.
저도 어린시절 외계인하고 교신좀 해 보겠다고 밤마다 옥상에 올라가서 버린 냄비뚜껑 모아서 안테나 만들고 라디오들고 올라가서 안테나 길게 빼고 외계에서 보내오는 메시지 수신한답시고 온갖짓을 다했던 어린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부산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바다 위에 떠있는 오징어배의 불빛이 밀도의 차이로 공기층에서 굴절돼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루 현상이 동해안에서 관측된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영상과 사진으로 봐서 이와 비슷한 신기루 현상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암튼 뭐 저는 차라리 신기루 였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T같이 친절한 외계인이면 좋으련만 괜히 악당같은 외계인들 나타나서 지구방위 사령부가 출동하는 일은 없어야 할테니까 말이죠.^^
■ 박은선 선수 성별논란, 다시는 없어야... |
박은선 선수는 이미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면서 성별검사를 받아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판명이 되었던 마당에 왜 다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정말로 의문이 드네요.
이미 아테네 올림픽 당시에도 그런 성별검사는 박은선 선수에게는 상당히 치욕스런 일이였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그녀를 또 한번 상처주는 행위가 벌어져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궁금한이야기y 193회에서는 그동안 언론에 노출을 꺼렸던 박은선 선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본다고 하는데요.
모쪼록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논란이 일지 않아서 한 사람에게 더이상 씻지못할 치욕과 상처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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