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끼리 무료통화? 통신사 꼼수에 당하다!

070전화 = 인터넷 전화 아니였나?

지난번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그래도 인터넷 전화기를 들고가서 나름 유용하게 사용을 했는데요.

자동이체로 빠져 나가는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가 이번에 요금이 청구된 내역을 보니 허걱!

국내통화료 66,158원!  아무리 생각해 봐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같은 LG U+ 인터넷전화 가입자 끼리 장시간 통화를 했는데 일반적으로 들은 바로는 같은 인터넷전화 가입회사끼리 전화는 무료라고 들었는데 요금이 평소보다 너무 많이 나온것이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분명 U+가입자 끼리 100% 무료라고 믿고 통화를 했는데 말입니다.

같은 회사라도 번호이동을 해온 사람은 제외???

제 요금제를 확인해 보니 바로 숨겨진 꼼수가 하나가 있지 뭡니까?  바로 번호이동 제외라고 하는 말...

즉 같은 LG U+ 사용자 일 지라도 일반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번호이동을 한 사람과의 통화는 무료통화에서 제외가 된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같은 회사끼리의 인터넷 전화니 무료라고 철저하게 믿고 열심히 통화를 해서 가장 비싼 통화요금인 180초당 38원의 요금을 물고 사용을 열심히 하고 있었네요.

말 그대로 정말 앞번호가 070으로 시작하는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사람끼리만 무료통화 였다는 것이죠.

알고 보니 아래와 같이 U+가입자간에 무조건 무료 통화가 되는 별도의 정액요금제인 콜플러스 요금제라는 것이 따로 있더군요. 괜스레 공짜 인터넷 전화라고 착각하고 열심히 사용좀 했다가 왠지 속은 기분이 들어서 영 찝찝하기만 합니다.

내용을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전화를 했던 것은 제 실수라고는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홍보가 없이 070끼리 무료통화라는 말로 그냥 같은 회사 고객끼리는 무료인 듯 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명백히 고쳐져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인 고객들이라고 하면 070전화 = 인터넷 전화로 인식을 하지 꼭 070번호를 앞에 달고 있는 사람과 통화를 해야만 무료 통화가 된다고 인지를 하는 사람은 저처럼 많이 없을 테니 말이죠.

저처럼 이렇게 믿고 마구 통화하다가 요금 고지서 보고 놀라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