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를 하루 앞둔 말년 병장이 상관의 총기손질 명령을 받고 부품의 일부를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가 항명죄로 군법에 회부가 되는 일이 발생을 했네요. 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단 이런 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자신의 신분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뒷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 사례들을 종종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전역을 하루 앞두건 한달을 앞두건 군인은 군인! 지난해 2013년 11월말 경기 김포시의 한 보병사단 포병대대에서 복무 중이던 최모 병장은 전역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당시 당직 사관으로부터 전투장비 지휘검열에 대비해 개인 총기를 손질할 것을 지시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를 귀찮게 여긴 최모 병장은 총기부품의 일부를 옷가지에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