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슈

하이브리드차 배터리방전시 점프스타트 서비스 안되

벙커쟁이 2014. 4.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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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량에 필수 아이템이 되어 있는 블랙박스...


하지만 이 것을 너무 장시간 켜 둔채로 차량을 주차를 해 둘 경우에는 자칫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물론 요즘에 나오는 좋은 제품들은 이런 사고를 미연에 예방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것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블랙박스는 구형이라서 그런지 저 역시도 블랙박스를 켜 둔채로 차를 일주일 정도 운행을 하지 않은 일이 있어서 얼마전에 난감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리하게 보험사를 불러서 차가 방전이 되었으니 긴급출동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었죠.


■ 고객님차는 하이브리드, 견인밖에는 안되? 


일단 다른 보험사는 어떤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입했던 곳은 삼성화재인데요.  뭐 배터리방전시에는 점프스타트만 하면 되는 터라 그리 크게 걱정은 하질 않았었죠.

일단 전화를 해서 상황설명을 하니 이게 왠일?

"고객님 차량은 하이브리드 시네요? " 그래서 견인서비스 밖에는 되질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본사의 방침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당황스러운 일이?

견인을 하러 오신 분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니 예전에 하이브리드카를 점프스타트를 해 주다가 자동차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져 버린 일이 발생을 해서 이제는 본사 방침으로 무조건 정비소로 보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하이브리드차는 앞쪽에는 동력구동을 위한 배터리고 뒷쪽에 있는 것이 시동이나 기타 전원장치들을 위한 것인데 과거 긴급출동을 했던 분이 경험이 없어서 이를 구분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년도 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차량을 생산하고 있는 마당에 보험사가 제조회사와의 업무 공조를 통해서 이런 불편함은 어떻게든지 덜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K5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방전이 되면 트렁크가 전자식이라 수동으로 열리지가 않아서 뒷자석에 있는 트렁크와의 연결 부분을 열어서 긴 막대를 이용해서 트렁크를 열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이를 잘 모를 경우에는 상당히 당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소나타의경우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주변에 있는 차주분에게 부탁을 해서 점프스타르를 하기도 난감할 수가 있다는 것이죠.

암튼 배터리 방전이 되는 바람에 졸지에 거창하게 제차를 견인해서 공업사까지 끌고가는 불편한 일을 경험 했었네요.

시동다시 거는데 걸린 시간은 몇분 걸리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하이브리드차를 현재 가지고 계시거나 혹은 구매를 예정하고 계신 분들의 경우에는 참고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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