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송영선 발언, 정치인들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길

벙커쟁이 2014. 4.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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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전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이 다시금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정치인들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서 그 어떤 비평의 말을 하더라고 해도 결국은 누워서 침뱉기가 아닐까 합니다.

국민들이 나라 잘 운영해 보라고 국회로 보내 줬으면 이런 엉망인 국가 시스템들을 바꿨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지금의 사태에 대해서 그어떤 말을 할 자격들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 됩니다.


■ 송영선 발언 무슨 말을 했길래? 


지난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한 송영선 전 의원은 방송에서 이번 사고에서 자신들 먼저 탈출을 한 선원들에 대해서는  벌금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다뤄야 한다고 발언을 했었죠.

여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이어서 과거 발생했던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등의 굵한 사고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이래서는 안된다 바꾸어야 한다고 되풀이 되었지만 바뀐 것은 없다고 발언을 했었죠.

그런데 송영선 전 의원도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었고 18대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내셨는데 이런 말을 할 자격이 과연 있는지를 묻고 싶네요.


결국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이번 사고에 대한 정치인들은 그 어떤 발언도 신중히 해야 할 것이며 자숙하고 진정 어떤 것을 해야 이 사회가 바뀔 수 있을지를 국민을 위해서 생각해 봐야 할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발언은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을 했다는 겁니다.

 


세상에 수백명의 학생들을 수장시킨 것이 공부 입니까?


이번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이 된 이후로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현재 구출 해 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단 한 명이라도 생존자를 더 구출을 해 냈더라면 국민들은 그래도 실낫같은 희망이라도 보았을 겁니다.

그런데 온 국민은 지금 방송을 통해서 구조의 현장을 본 것이 아니라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어린 학생들이 속수무책으로 차디찬 바다속에서 수장이 되는 것을 생방송으로 지켜보고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지금 사실 구조작업이라고 하는 단어가 무색 합니다.  한명도 더 못 구했으니 이건 구조가 아니라 그냥 수색이죠.


그런데 이것이 공부라뇨.

이런 공부는 절대로 하기 싫은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함부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 참으로 분노를 넘어서 뭐라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번 파문으로 송영선 전 의원이 사과를 하기는 했으나 말이라고 하는 것은 함부로 내 뱉고 나면 주워 담을 수가 없다는 것을 한 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기에 충분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아울러 송영선 전 의원은 2012년에 강남의 한 사업가에게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를 거론하며 금품을 요구한 의혹으로 인해서 새누리당에서 조차도 제명을 당한바가 있는데 과연 이런 말을 함부로 할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되 묻고 싶습니다.


제발 이번 사고에 대해서 유가족들과 국민들이 더 상처 받지 않도록 정치인들이나 공직자들은 매사 언행에 주의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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