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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8세 영국 벽화에 악마의 얼굴로 나타났던 그는 누구?

벙커쟁이 2014. 5. 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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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도 묘사가 되었다 시피 영국의 가장 사악한 왕으로 묘사가 되었던 리처드3세는 장미전쟁으로 몰락한 요크왕가의 마지막 왕이였습니다.

그 요크왕조를 몰락시킨 인물이 바로 헨리튜터였고 그 헨리튜더는 헨리7세로 튜더왕가를 탄생시킨 인물입니다.


튜더왕가는 이후로 엘리자베스 1세까지 6명의 왕을 배출한 왕가이기도 하죠.

튜더왕가의 첫번째 왕이 바로 헨리7세이고 그의 둘째 아들이 바로 헨리8세인 것이죠.


■ 악마의 형상을 한 벽화 헨리8세는 어떤 사람이였나? 


헨리7세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에는 그리 좋은 인물로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듯 합니다.

첫 결혼 부터가 이미 부도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니까요.

첫째 형인 아서 튜더가 요절하여 왕세자가 되었고 예나 지금이나 인정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는 것은 형의 미망인 였던 캐서린과 결혼하여 딸 까지 낳게 됩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왕비의 궁녀와 결혼을 하려고 하였으나 당시 로마 교황이였던 클레멘스 7세가 이혼을 허락하지 않아 바티칸과 심한 갈등까지 겪게 되죠.


헨리8세


결국 그는 1534년 가톨릭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수장령을 내려 영국 국교회인 성공회를 설립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1536년~1539년에는 가톨릭 교회와 수도원을 해산시키켜 버리고 재산을 모두 몰수까지 해버리죠.

헨리8세는 자신이 이혼 하고 딴 여자랑 결혼을 하려고 하는 것이 발단이 되어서 무참히 종교 탄압을 일삼았던 인물이기도 하죠.


헨리8세


그런데 헨리8세는 그렇게 카톨락 교회와 결별까지 선언하고 두번째 결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로도 다시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여 총 6번이나 결혼을 한 왕이기도 합니다.

또한 6번의 결혼중에 두명의 왕비를 처형을 시켜 버리기도 하죠.

그래도 자신이 좋아서 했던 결혼이고 자신이 선택한 황비였는데 처형까지 시켜 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한 행동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헨리8세의 아내들


■ 카톨릭 탄압으로 사탄으로 풍자가 된 헨리8세


2011년 영국 서머셋 주에 16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저택으로 종교인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됐다는 곳을 가정집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곳의 응접실에서 우연히 헨리 8세의 실물 크기 벽화에서 악마로 추정되는 형상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몰랐었는데 이 벽화를 배경으로 한 엽서가 만들어지고 난 후에 엽서를 뒤집어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하는 군요.

당시 발견되 벽화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헨리8세의 초상화


그런데 이 헨리8세의 벽화를 뒤집어 보면 악마의 형상이 보인다고 하네요.
그래서 모양을 뒤집어 보니 아래와 같이 정말 무서운 느낌이 드는 형상이 보이긴 하는 군요.
머리 양쪽에는 정확히 악마의 뿔 같은 것이 보이고 언듯 보면 정말 영락없는 악마의 형상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뒤집으면 악마의 형상으로 보이는 헨리8세 초상화


이 초상화에 대해서 옥스퍼드대 교회사 전문가인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교수는 당시 헨리8세가 카톨릭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숙청이 이루어 졌기에 카톨릭을 부정하는 헨리8세를 이런식으로 풍자를 하는 그림을 의도적으로 그렸을 것이라고 해석을 하고 있더군요.

실제로 당시 유럽에는 이런 풍자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그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여튼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는 그림일 듯 하네요.  그림 모양을 보고 있도라면 정말 의도를 하지 않고서는 저렇게 정확히 맞춰서 그리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헨리8세 초상화 비교


암튼 헨리8세라는 인물은 르네상스적인 인물로 음악가이고 작가이고 시인이였다는 평가도 있기는 하지만 그의 여성편력 바람기 때문에 어찌 되었건 간에 좋은 평가를 내려주기는 힘들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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