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pd수첩 s여대 사학비리 문제, 비싼 등록금이 만들어낸 우리의 현실은?

벙커쟁이 2014. 6. 10. 10:30
반응형

지난번 kbs추척60분에서 방영이 되어 수원s대학교의 사학비리를 다루어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mbc pd수첩에서는 s여대 사학비리 문제를 이어서 집중 조명을 할 듯 합니다.

뭐 s여대 라고 표현은 했지만 인터넷을 뒤져 보니 어떤 대학인지는 서울소재의 s여대라고 했으니 금방 찾을 수가 있겠더군요.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다 아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 pd수첩에서는 지난 kbs 추적60분에서 다뤘던 사학비리 내용 뿐만 아니리 전국 여러대학들의 사학비리와 총장등의 비리 의혹을 다뤘었네요.

그 중에서도 이번 pd수첩에서는 s여대의 총장비리에 비중을 좀더 많이 둔 듯 했습니다.


■ 전세계 1위 수준의 대한민국 대학 등록금


pd수첩에서 언급한 사학비리 문제는 결국 우리나라의 비싼 등록금과 더불어 대학들의 재정의 절대적 의존도가 오로지 학생들의 등록금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예전에 EBS지식채널의 동영상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2011년도 영상이였는데요. 아래는 EBS 지식채널의 일부 영상을 캡쳐해 온 것입니다.

영상을 보니 우리나라 대학교 등록금이 얼마나 비싼지를 실감을 하겠더군요.


1970년대에는 소팔아서


1980년대에는 땅팔아서


1990년대에는 집팔아서


2000년대에는 은행 빛내서 우리 부모님이나 학생들이 대학등록금을 내고 다녔습니다.


2010년도 OECD교육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국공립대학교 등록금의 수준은 세계 2위에 속하고 있습니다.


1위인 미국은 주립대학 학생들의 경우 재정의 5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하고 국민소득 10% 수준의 등록금을 낸다고 하더군요.

비록 사립대학생은 국민소득 50% 수준의 등록금이긴 하나 공공지원을 받는 학생 비율이 50% 가량 되고 잘 발달된 학생지원 제도를 통해서 학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등록금이 아예 없거나 또는 연간 우리돈으로 160만원 미만이라고 하더군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국립대의 경우 국민소득의 20% 수준의 등록금을 내고 있고 사립대학교의 경우에는 국민소득의 33% 수준을 등록금으로 내고 있다고 하더군요.

또한 등록금 의존도를 살펴보면 한국 대학재정구성은 65.2%가 등록금 나머지가 국고보조금 법인전입금 기부금으로 충당을 한다고 합니다. 반면 미국 대학재정구성은 등록금 비율이 26%이고 나머지는 정부, 대학, 기업과 사회에서 부담을 한다고 하네요.


■ 비싼 등록금, 교육의 질 보다는 사학비리만 키웠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등록금이 비싼 우리나라가 과연 교육의 질이 높은 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원 1인당 학생수 32.7명으로 OECD평균 15.8명의 2배에 해당하고 도서관 평균 장서 수 56만원으로 북미지역 대학평균 442만원의 8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하더군요.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는 반면 교육의 질 마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지난해 2013년 세계 100위권내의 대학순위에서 미국은 무려 29개의 대학을 이름을 올린바가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서울대학교가 35위, 학국과학기술원이60위에 순위를 올려 단 두개의 대학만이 100위권 순위에 들었으며 50위권 내에는 서울대학교 단 한곳만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 입니다.

대학재정의 등록금의존도가 절대적이고 비싸다 보니 우니라라 대학은 교육의 질로 유명해 지는 것이 아니라 사학비리로 더 유명해 지고 있다는 생각마져 드는 군요.


우리나라 대학등록금 정말 너무 비싸긴 합니다.  지금의 반으로 낮춰도 비싼것이 우리나라 대학등록금입니다.

제발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해결을 해야 할 것이고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비리를 저지르는 인간들은 국가의 미래를 파괴하는 범죄자로 다스려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군요.

pd수첩을 보고 나니 정말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이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