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유병언 밀항 했을까? 행방을 알 수 없는 그는 어디로 갔나?

벙커쟁이 2014. 6.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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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경 언론보도를 통해서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은 검찰 소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하는 것을 변호사를 통해서 알려 왔었고 검찰 소환이 5월 첫주에 될 것으로 예상을 했었으나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에게 5월 16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하였으나 이에 불응을 하였습니다.

검찰은 이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난 5월 21일 경찰, 15개 중대 1천300여명 동원금수원 진입을 하여 유병언을 검거하려고 하였으나 결국 실패를 하고야 말았죠.


결국 현상금을 까지 걸고 현상금도 최초 5천만원에서 5억까지 무려 10배나 인상을 하고 세금마져도 없는 현금으로 지급을 하겠다고 하지만 그의 행적은 오리 무중 입니다.


■ 유병언 망명신청,  유병언 밀항 성공 가능성은?


1. 현상금은 5억 VS 밀항 시켜주면 100억

1941년생으로 70대 중반을 바라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아마도 죽기 살기로 밀항을 하려고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잡히게 된다면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다가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남은 여생을 어느 정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만한 자금만 남겨 둔채로 모든 자금을 자신의 밀항을 위해서 사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밀항보수로 조폭과 접촉을 하여 100억을 준다고 하는 말이 나돌았으나 100억쯤 주고 밀항을 하는 것이 감옥에서 썩는 것 보다는 훨씬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보다 더 큰 돈을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져 들더군요.

검찰이 현상금 5억을 걸었는데 유병언이 100억을 쏜다고 하니 마치 검차를 비웃는 듯한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유병언이 100억을 줄 돈이 있다고 한다면 검찰도 100억을 현상금으로 걸고 그 돈을 유병언에게 다시 환수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군요.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문제를 떠나서 이번 참사에 대한 의혹을 밝히고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게 하기 위해서는 유병언 일가는 반드시 검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2. 유병언 밀항 어디에서 시도를 할까?

이미 보도를 통해서도 잘 아시겠지만 유병언을 전라남도 서해안 지역에서 자꾸 쫓고 있는 이유는 이곳이 밀항 루트로 자주 이용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해안선과 더불어 중국과의 거리가 가깝다 보니 이쪽에서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물론 남해나 동해를 통해서 일본으로 밀항을 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이쪽은 아무래도 쉽지는 않을 듯 하고 밀항이라고 하는 것이 국내 범죄조직과 해외 범죄조직간의 연합을 통해서 이루어 지다 보니 중국 범죄조직을 통해서 공해상에서 배를 갈아타는 수법을 통해서 밀항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은 섬나라라 그곳으로 도망쳐 봐야 제3국으로 도망치기가 힘들지만 중국은 베트남, 버마, 라오스, 네팔 등 다른나라 국경지대와 접한 곳이 많다 보니 다시 육로를 통해서 제3국으로 도망치기가 유리하기 때문이죠.


3. 유병언 밀항시도, 조희팔 밀항 성공때 처럼 실수하면 안되...

과거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극을 벌이고 중국 밀항에 성공을 했었던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을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도 거의 없으실 거라 여겨 집니다.

2008년 11월 조희팔은 지명 수배가 되었으나 같은해 12월 태안군 안면도 마검포항에서 중국으로 밀항에 성공을 하였었죠.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당시 조희팔의 밀항에 해경 경찰관과 유착 관계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붉어져서 지기도 했었습니다.

한때 조희팔은 사망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사망한 시신을 화장을 해서 DNA확인도 불가한 상태이기에 현재까지도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마찬 가지로 이번 유병언 도피행각에 대해서는 과거와 같은 실수를 절대로 반복을 해서는 안될 것이고 반드시 검거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영혼들에 대한 한을 꼭 풀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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