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제스트가 일방적인 스케쥴 변경 고지로 인해서 여름 휴가철 해외로 나가는 승객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에어아시아제스트 항공사는 필리핀 저가항공사로 설립이 되었으나 2013년 에어아시아에 인수가 되어 현재는 에어아시아제스트라고 하는 명칭을 가지고 운항이 되고 있죠.


워낙에 에어아시아제스튼는 소비자 피해로 악명이 높은 항공사다 보니 이번의 사태도 어쩌면 예견된 사태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외국계 저비용항공사 피해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 피해가 많은 항공사라고 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휴가철 시즌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준 피해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에어아시아제스트 내맘데로 스케쥴 변경? 보상은 마일리지로? 


동남아 국가를 가 보면 종종 저가항공편을 이용할때에 급작스런 항공기 결항이나 스케쥴 변경이 일어나도 누구하나 제대로 항의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특유의 더운나라 사람들의 마인드라서 그런지 늦으면 늦는가보다 하고 그냥 비행기가 안뜨면 돛자리 깔아놓고 태연하게 기다리는 경우를 종종 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에어아시아제스트의 행태도 이런 모습을 그대로 답습을 한 것이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홈페이지 공지는 6월 7일, 이메일이나 문자 통보도 없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일방적 스케쥴 변경을 한 이후에도 홈페이지에 6월 7일 스케쥴 변경에 관한 사항을 고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승객들에게 일일이 전화나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서 이를 알려야 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하는 군요.

언론에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면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 승객도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여겨 집니다.


[7월 1일부로 편경된 에어아시아제스트노선 시간표]

항공 편명

출발지

도착지

출발 시각

도착 시각

Z2048

세부

인천

18시45분

00시15분

Z2049

인천

세부

01시15분

04시55분

Z2038

칼리보

인천

10시40분

15시55분

Z2039

인천

칼리보

16시55분

20시10분

Z28038*

칼리보

인천

14시20분

19시35분

Z28039*

인천

칼리보

20시30분

23시45분

Z2884**

마닐라

인천

07시35분

12시35분

Z2885**

인천

마닐라

13시25분

16시40분

Z2084***

마닐라

인천

14시55분

19시55분

Z2085***

인천

마닐라

20시55분

00시10분

Z2058

칼리보

부산

13시55분

18시50분

Z2059

부산

칼리보

20시00분

23시05분


이로 인해서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에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인천에서 세부 노선 구간은 출발시간이 오전 8시15분에서 오후 1시15분으로 5시간이 늦춰졌고 인천에서 칼리보 노선은 출발시간이 오전 8시25분에서 오후 4시55분으로 무려 8시간이나 늦춰졌다고 합니다.  일부 승객은 최대 18시간이나 시간에 차질이 발생이 된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출발 시간 뿐만 아니라 돌아오는 시간도 변경이 되었기에 짧은 휴가일정에 맞춰서 에어아시아제스트 항공편을 예약해 둔 사람은 여러가지로 숙소나 기타 여행등의 일정에 줄줄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이죠.


보상은 고작해야 마일리지?

국토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소비자 보상대책등을 마련하라고 지시를 했지만 그리 효과적인 보상방안은 아직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30일 이내에 취소를 할 경우에는 100% 환불을 해 준다는 것이고 왕복구분없이 마닐라, 칼리보구간에 대해서는 100달러의 보상크레딧을 세부행에 대해서는 120달러의 보상 크레딧 지급한다고는 했으나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승객들이 다시 에어아시아제스트를 이용할지가 미지수인데 이런 꼼수를 부리는 보상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은 정말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너무나도 우습게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국토부가 조건부 스케쥴 변경을 허용하였으나 내맘데로 에어아시아제스트가 이를 제대로 시행을 하고 스케쥴 변경을 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후속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먼 타국땅으로 승객들을 운송하는 외국 저가 항공사가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제대로 된 보상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퇴출을 시켜서라도 국내 소비자들을 우습게 대하는 행위는 근절해야 할 것으로 판단 됩니다.


아무리 저렴한 저가항공사라고는 하지만 이런 마구잡이식 스케쥴 변경과 운영으로 인해서 여름 휴가철 여행을 망치게 된 분들에게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피해가 적으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Posted by 벙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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