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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주민의 날 매년 8월 9일 UN이 제정한 이날의 의미는?

벙커쟁이 2014. 8.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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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인 2013년도에는 금요일이 국제 원주민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World's Indigenous People)이였는데 올해로 20회째를 맞게 되는 국제 원주민의 날은 8월 9일(토)이 군요.

원주민 하면 왠지 모르게 원시적인 토착민이나 인디언 등을 생각하게 되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도 다문화 가정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 원주민들이 아닐까 합니다.

오죽하면 여전히 방송에서 외국인들이 한국말 하는 것을 신기해 하고 억지로 그들을 한국인 다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화 하려는 경향이 있으니 말입니다.


 ■ UN이 제정한 국제 원주민의 날, 매년 8월 9일


국제 세계원주민의 날은 1982년 제네바에서 UN 원주민에 관한 워킹그룹 첫 회의를 인정하였고 1994년도에 이르러서는 매년 8월 9일을 국제 원주민의 날로 지정하기에 이릅니다.

국제 원주민의 날 로고


특별히 이 날은 원주민의 권리와 인권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날이기도 하고 원주민의 환경보호 기여에 관한 노력을 인정하고 기억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원주민의 날은 인디언과 같은 토착세력을 몰아내고 신대륙을 개척한 미국같은 나라나 혹은 몽골족이나 조선족 위그루족을 몰아내고 한족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중국과 같은 나라에 해당 되는 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우리 민족의 경우는 반만년이 넘도록 일부러 남의 나라를 침략하지 않고 한반도에서 착하게 살아왔던 민족이니 우리에게는 별다른 해당 사항이 없기는 한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터라서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원주민들과 다문화 출신들이 훗날 충돌을 벌일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먼 미래에 국제 원주민의 날에 우리 민족이 정말로 이날을 기념해야만 하는 날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고 미리미리 다민족화 되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더 많은 준비와 대비도 필요할 것이라 여겨 집니다.

해외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토착 원주민들이 외세에 밀려서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은 후손들은 관광객들의 구경거리로 전락을 한 모습들을 보면 참 안되어 보이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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